BMW 뉴220d 쿠페, 부드러우면서 강하다

BMW 뉴220d 쿠페, 부드러우면서 강하다

홍정표 기자
2014.03.22 09:10

[Car&Life]소형차 답지 않은 넓은 실내, 역동적 주행

BMW 뉴 2 시리즈 쿠페/사진제공=BMW코리아
BMW 뉴 2 시리즈 쿠페/사진제공=BMW코리아

수입차의 무게중심이 중대형에서 소형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 그런 추세를 반영해 각 브랜드마다 소형 라인업을 갖춰 가고 있다. BMW 뉴2시리즈 역시 이같은 경향에 맞춰 수입된 차다.

BMW 뉴 220d는 쿠페답게 스포티한 외관을 지녔다. 프레임 없는 도어와 긴 보닛, 짧은 오버행, 뒤쪽 깊숙이 자리 잡은 시트 포지션, 호프마이스터 킥, 스웨이지 라인에 통합된 문손잡이는 BMW 쿠페의 DNA를 드러낸다.

전면의 키드니 그릴을 향해 역동적으로 좁아지는 보닛 위의 선과 끝 부분이 뾰족한 헤드라이트는 정지 상태에서도 달리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L자 모양의 후면 라이트는 측면까지 연장됐고, 후륜구동 방식으로 차량 앞뒤 무게를 반반으로 배분했다.

이 차를 타고 경기도 안산시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대부초등학교와 대부고등학교 거쳐 시화방조제의 T-LIGHT 휴게소까지 왕복 30km를 달렸다.

베르아델 승마장을 출발해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까지 11Km는 60~80Km의 일반 주행 속도로 이동했다. 급코너에서의 회전력은 나무랄 데 없었다.

디젤차의 떨림도 거의 느낄 수 없었고 부드러운 주행감은 마치 중형 세단을 탄 듯한 착각이 일 정도였다.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시화방조제 T-LIGHT 휴게소로 가는 약 4km 직선 도로에서는 가속 페달을 힘주어 밟았다. 제로백의 소요시간은 제원상 수치보다 빠른 6초대였다. 이 차는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고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 제로백은 7.1초다.

고속주행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나아갔다. 8단 기어의 역동성은 운전 내내 뒷바퀴에서 운전대로, 운전대에서 손끝으로 전달됐다. 에코 프로에서 스포트 모드로 전환하면 좀 더 역동적인 주행감을 준다.

BMW 뉴 2 시리즈 쿠페 실내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뉴 2 시리즈 쿠페 실내 /사진제공=BMW코리아

겉보기와 달리 실내공간도 좁지 않다. 180Cm인 성인 남성이 앞·뒤 좌석을 번갈아 앉아 봤지만, 불편하지 않았다. 앉은 상태에서 머리부터 천장까지의 공간이 충분히 남았다.

이전 모델인 1시리즈 보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72mm와 26mm 길어졌고, 휠베이스와 뒤좌석 레그룸이 각각 30mm와 21mm 늘어난 덕분이다.

트렁크 용량은 390리터지만, 4:2:4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접으면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가격은 5190만원(VAT포함)이다.

BMW 뉴 2 시리즈 쿠페/사진제공=BMW코리아
BMW 뉴 2 시리즈 쿠페/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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