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ife]공인연비 15km/L…서울-속초 왕복에도 연료 반 이상 남아

르노삼성은 지난해 말 ‘QM3’를 시작으로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QM3’를 포함해 새 패밀리룩이 적용된 모델은 3가지로 ‘QM5 네오’, ‘SM3 네오’가 있다.
패밀리룩 3총사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건 지난 4월 시장에 나온 ‘SM3 네오’다. 지난달 판매량이 2368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3% 늘었다.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무단 변속기(CVT)의 조합으로 동급최고 수준인 15km/L 연비가 입소문을 탄 게 비결이었다. ‘SM3 네오’를 서울과 강원 속초시를 오 가며 타봤다.
'SM3 네오'의 첫인상은 간결하면서도 또렷했다.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전면 그릴이 얇아지면서 중앙의 르노삼성 로고가 눈에 잘 띄었다. 뒷부분은 LED 램프와 안개등을 하나로 모은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되면서 정돈된 느낌을 받았다.

시동을 걸었을 때 내부의 정숙성은 좋았다. 초반 가속력은 좀 떨어졌는데 1.6리터 엔진에 최대토크가 16.1kg.m임을 감안해야 한다. 언덕에서도 살짝 힘이 부족하다. 최대출력은 117마력인데 어느 정도 속도가 붙은 뒤에는 시속 100km까지 부드럽게 치고 나갔다.
속도가 120km/h를 넘어가자 흔들림과 함께 풍절음이 커졌다. CVT가 적용돼 변속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SM3 네오’의 가장 큰 장점은 앞서 언급했듯 공인연비인데 실연비도 그만큼 나왔다. 막히지 않은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19km/L까지 연비가 나왔다. 서울에서 속초까지 가는 길의 평균연비는 16km/L였다.
돌아오는 길은 제법 막혀 연비에 대한 기대를 접었으나 12~13km/L 수준을 유지했다. 연료를 가득 채운 뒤 왕복 360km를 달렸는데도 연료가 반 이상 남아 있어 만족스러웠다.
‘SM3 네오’는 전반적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 같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좋은 연비와 높은 시트 포지션, 새로 추가된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SA)와 전방 경보장치는 여성 운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광고에 나오는 빨간 외장색상도 포인트다. ‘SM3 네오’는 5개 트림으로 구성돼 있는데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PE 1575만원 △SE 1700만원 △ SE 플러스 1820만원 △LE 1940 만원 △RE 19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