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답답함을 벗어나자" '428i 컨버터블'

[시승기]"답답함을 벗어나자" '428i 컨버터블'

김남이 기자
2014.07.12 09:00

[Car&Life]4인승 컨버터블 자체가 매력적...뒤틀림 강성 40%↑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사진제공=BMW 코리아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사진제공=BMW 코리아

BMW가 ‘4시리즈 쿠페’에 이어 지난 2월 ‘컨버터블’ 모델을 내놓으며 4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했다.

전통적으로 BMW에서 짝수 시리즈는 쿠페나 컨버터블 모델을 의미하는데 4시리즈는 BMW에게 의미가 각별하다.

좀처럼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BMW는 6, 8시리즈에서 실패를 경험했고 그런 기반 위에서 만든 게 4시리즈다.

'3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서의 반응은 좋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한 ‘4시리즈 쿠페’는 지난 5월까지 436대가 판매됐고, 컨버터블’ 모델도 100여대가 판매됐다.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428i 컨버터블 M스포츠 패키지’를 서울 여의도에서 경기 양평에 이르는 구간을 오가며 타봤다.

낮은 차체(1384mm)와 앞쪽으로 경사진 그릴을 따라 지붕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보는 순간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프레임 리스 도어는 지붕을 열지 않아도 개방감을 줬다.

실내의 조작 장치는 운전자를 감싸듯이 배치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트는 좌우 폭이 조절돼 안정적인 자세로 차를 몰 수 있다.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실내) /사진제공=BMW 코리아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실내) /사진제공=BMW 코리아

컨버터블의 매력은 역시 지붕을 열고 다니는 것. ‘428i 컨버터블’은 하드탑으로 20초 만에 열린다. 동급에선 유일하게 3부분으로 접혀 들어가 수납공간을 많이 줄였다.

‘428i 컨버터블’에 장착된 2ℓ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45마력과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낸다.

특히 최대 토크는 저속의 1250rpm(분당회전수)부터 시작해 치고 나가는 힘이 좋다. 100km/h대까지 쉽사리 가속이 된다.

3시리즈보다 뒤틀림 강성이 40% 이상 향상되면서 곡선 주행은 더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승차감은 딱딱한 편이지만 불필요한 움직임 없이 노면에 붙어 회전한다.

실내 공간은 더 넓어졌다. 3시리즈 컨버터블보다 전장이 26mm, 휠베이스는 50mm 늘어났다. 하지만 성인 남성이 뒷좌석에 않기엔 좁은 편이다.

공인연비는 10.9km/ℓ이나 시승구간에서는 8.4km/ℓ가 나왔다. 길이 막혀 평균속도가 29km/h밖에 안 나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2인승 컨버터블 모델이 많은 상황에서 4인승이라는 것만으로도 ‘428i 컨버터블’은 매력적이다. BMW ‘뉴 428i 컨버터블 M스포츠 패키지’의 국내 판매 가격은 7320만원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