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마스크 5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9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공양행 마스크 공장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검수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원자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업체를 지원하고 생산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주말(공휴일 포함)·야간 생산실적 등에 따라 매입가격도 추가 인상하는 생산유인제도를 시행했다. 2020.03.09. semail3778@naver.com](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0/03/2020030915152161993_1.jpg)
식약처가 주민센터보다 약국을 통해 공적 마스크를 배분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약국이 주민센터보다 7배 이상 더 많기 때문이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9일 마스크 수급 상황 정례브리핑에서 "전국 주민센터는 약 3000개소에 불과한데 반해 약국은 2만2400개소가 있어 마스크 공급에 더 유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민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보급해야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양 차장은 "전 국민에게 무상으로 보급하면 황사를 대비해 마스크를 구입한 분도 계실텐데 그 분들에게도 마스크를 보급하다보면 받아야 할 국민들이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공급량도 부족한 상태여서 약국을 통해서 판매하는 공급방식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또 식약처는 약국에서 5개입 마스크 포장을 뜯어 2매씩 일일히 나눠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위생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양 차장은 "원칙적으로는 생산업체에서 2매씩 포장했을 때 가장 완벽하다"면서도 "생산업체들이 1매, 3매, 5매 등 다양한 포장을 이미 하고 있다. 식약처는 조금 더 많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다용도 포장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식약처와 대한약사회 등에서 최대한 위생장갑, 위생봉투 등을 활용해 약국에서 위생문제없이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