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국내 최초 지역기반 푸드 쉐어링 플랫폼 '오늘집밥' 출시

온전히, 국내 최초 지역기반 푸드 쉐어링 플랫폼 '오늘집밥' 출시

고문순 기자
2022.02.07 12:30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HMR 및 신선배달 시장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는 추세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22년 국내 HMR 시장규모 5조원, 배달앱 시장 18조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에 반해 배달 음식의 획일화, 배달 포장물과 음식물의 낭비 등이 환경과 위생상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UNEP(유엔환경계획)이 발표한 '2021 식품 폐기물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말 전 세계에서 폐기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약 9억 3100만 톤으로 1인당 연간 121킬로 수준이다. 이 중 가정 음식물 쓰레기는 5억 6900만 톤으로 전체의 61%를 차지,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 중 잉여 음식물의 폐기 문제는 심각한 세계적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오늘집밥/사진제공=온전히
오늘집밥/사진제공=온전히

이 같은 문제에 착안해 ㈜온전히(대표 이상훈)는 국내 최초 지역기반 푸드 쉐어링 모바일 플랫폼 '오늘집밥'을 자체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늘집밥 이용자는 집에서 조리한 음식을 자발적으로 나눌 수 있으며, 야채나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식자재를 공유할 수 있다. 현대 사회문제인 식품 폐기물을 경감하는 문제와 아울러, 과거 김치나 부침개를 이웃과 스스럼 없이 나누어 먹던 한국인 특유의 '정' 문화가 담긴 서비스를 선보인다.

'소멸되고 잠자고 있는 집안의 모든 음식 데이터를 세상으로 끄집어내다'라는 비전을 내세운 모바일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 온전히는 '오늘집밥' 플랫폼을 통해 음식 나눔뿐 아니라 지역기반 비조리 밀키트 판매, NFT 기반 레시피 라이브러리, 근거리 도보 배송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소비 가정의 잉여 식자재 및 음식을 유저 간 자유롭게 나눔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본 서비스의 골자다. 나아가 자발적으로 많은 나눔을 한 사용자는 '나눔선행상'이라는 선행 증표를 온전히에서 인증해주는 등, 선한 영향력의 전파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지역 기반 비조리 밀키트 판매 서비스에서는 오로지 동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로컬 맛집'의 비조리 제품 위주 판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타 배달 앱 서비스와의 차별점을 두었다.

또한 '엄마 손 맛'으로 불리는 가정 별 특색 있는 레시피 정보를 전국에서 확인 가능한 '오늘의 레시피'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늘의 레시피'에 업로드 된 요리 정보는 가상 세계에서 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서비스인 로블록스 게임을 별도로 개발해 재미 요소도 가미했다.

이상훈 온전히 대표는 "오늘의 레시피는 인기 레시피에 고유 NFT를 부여하는 혁신적 저작권 서비스"라며 "유저가 재현할 수 있는 맛의 저작권을 데이터화 하고, 이에 대한 수익을 배분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발적 나눔 서비스와 관련해 근거리 도보 배송 서비스인 '뚜벅배송' 서비스는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해 배송을 수행하는 서비스로, 코로나 시국에 직접 대면을 꺼려하는 이용자들이 한결 수월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전히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을 중심으로 지난달 11일 '오늘집밥'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금일(7일) 본 서비스를 개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생활권에서 수도권으로 서비스 권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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