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카지노와 야경의 도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세계 최대의 전자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차별화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공개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와 동일한 2044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운영하며 가전 외에도 B2B(기업간거래), 모빌리티(이동수단) 등으로 확장된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전시 시작 전부터 글로벌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는 의미의 '리인벤트 유어 퓨처'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4K 올레드(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전면에 배치했다. 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 솔루션도 소개한다.
특히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TV의 우수한 화질은 유지하면서도 여러 장점을 더한 제품이다. 선을 없앤 최초의 투명 올레드 TV로, LG전자의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기존 프로세서보다 4배 이상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하고, 그래픽 성능과 웹OS 앱 프로세싱 속도를 개선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시그니처 올레드 T로 TV의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홈 전시존에서는 올해 CES의 핵심인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구현한다. LG만의 가전 연결 솔루션인 'LG 씽큐'를 활용해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와 IoT 기기를 연결하고, 스스로 기기를 제어해 주는 모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AI를 활용한 가사생활 도우미 역할을 하는 '스마트홈 에이전트'도 준비했다.
차세대 모빌리티(이동 수단)도 공개한다. LG는 콘셉트 카 '알파블'을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한다. 모빌리티를 탑승객의 상황에 맞춰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또 플렉서블(휘어지는)올레드·투명 올레드 등 다양한 외관의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도 배치했으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사내에서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LG 랩스'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투명 올레드 패널이 탑재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나 글램픽 고객을 위한 주거 공간 '본 보야지' 등이다. 지구와 환경을 위한 LG전자의 노력이 담긴 ESG 존도 꾸린다.
LG전자 관계자는 "일상의 모든 공간으로 확장 가능한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몄다"라며 "혁신을 위한 도전 정신으로 탄생한 제품들로 고객들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