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적자폭 확대…"4Q 유럽 EV·미국 ESS로 실적 개선 기대"

삼성SDI, 적자폭 확대…"4Q 유럽 EV·미국 ESS로 실적 개선 기대"

김도균 기자
2025.10.28 10:28

(상보)

삼성SDI 로고./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 로고./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591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1299억원 영업이익을 올린 것과 달리 적자로 전환했다. 올해 2분기 3410억원 영업손실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73.4% 늘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삼성SDI의 3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3000억원 중반대로 예상했으나 회사는 이를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편광필름 사업 양도에 따른 처분 손익 등의 영향으로 57억원 흑자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5% 줄었지만 1667억원 순손실을 낸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한 3조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배터리 부문의 매출은 2조82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전년동기 대비 23.2% 각각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301억원을 냈다.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둔화와 ESS용 배터리의 미국 관세 정책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23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2.1% 줄었다. 영업이익은 388억원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4분기에는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유럽 전기차 시장과 미국 ESS 시장의 성장세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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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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