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팜 전문기업 케이에스팜(대표 강성민)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수출 붐업 코리아'에서 인도네시아 기업 PT. Global Utama Abadi(G.U.A)와 50만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구축 및 운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출 붐업 코리아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글로벌 수출상담회다. 국내 유망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기술 수출 촉진을 위해 열린다.
케이에스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9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케이에스팜 관계자는 "실증사업 및 현지 상업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계약(MOA) 단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찌카랑 지역에 유리온실형 스마트팜 시설 및 식품 가공 공장 구축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케이에스팜의 데이터 기반 생육 관리 시스템을 현지 환경에 최적화해 적용함으로써 농업 생산성 향상과 수출형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강성민 케이에스팜 대표는 "이번 계약은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실질적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리(Justin Lie) G.U.A 대표는 "우수한 스마트팜 역량을 갖춘 케이에스팜과 인도네시아 현지에 스마트팜을 구축하게 됐다"며 "당사의 건축 및 부동산 역량이 더해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케이에스팜은 국내외 스마트팜 구축·운영, 식품 가공, 글로벌 유통, 6차산업 융합사업 등을 전개 중인 업체다. 사우디 시범 온실 사업으로 오는 12월 한국형 스마트팜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외 스마트팜 실증 사업으로 말레이시아에서도 스마트팜 실증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AI(인공지능) 농업 플랫폼 'AI 농사친구'와 스테비아 토마토 생산 기술 등으로 차세대 스마트 농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