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70여 베이커리 참여… 한국 베이커리 기술력과 우리밀 가능성 조명
베이커리 푸드테크 기업 르빵(Lepain)이 주최한 '2025 르빵 바게트&크루아상 챔피언십 with 우리밀 뺑드미'가 지난 10일, 5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0여 개 베이커리 사업장이 참여했다.

메인 행사인 챔피언십은 프랑스 페랑디, 일본 츠지, 미국 CIA 등 세계 유수 요리학교 출신 심사위원단과 국내 정상급 베이커들이 함께하며, 한국 베이커리 기술력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는 새롭게 신설된 우리밀 뺑드미 부문을 포함해 바게트, 크루아상 부문에서 최고의 베이커를 선발했다. 심사는 심사위원장 뺑드빱빠 이호영 셰프를 비롯해 정웅(오월의 종), 홍상기(사계), 로랑달레(프랑스 대사관), 아사다 카즈히로(츠지)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공정성·외관·내관·맛의 네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배점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위원장 뺑드빱빠 이호영 셰프는 "바게트와 크루아상 부문은 결선뿐 아니라 예선 단계부터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고, 외형·내상·맛·향 모든 측면에서 참가자들의 실력이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음을 느꼈다"라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우리밀 뺑드미' 부문은 우리밀의 품질과 가능성을 새롭게 보여준 의미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대회 결과 1위는 바게트 부문 르빵의 김진경 셰프, 크루아상 부문 몽쁘 블랑제리의 전승훈 셰프, 우리밀 뺑드미 부문 빵고 베이커리의 류신혁 셰프가 차지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블루리본 인증과 프랑스 게랑드 연수 기회가 제공되며, 특히 우리밀 뺑드미 1위 수상자에게는 내년 6월 프랑스 파리 베이커리 밀레앙(Mill&un)에서 팝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바게트 챔피언에게는 프랑스 대사관 행사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등 실질적인 사업 기회가 부여됐다.
바게트 챔피언의 타이틀을 거머쥔 르빵 김진경 셰프는 "오랜 기간 베이커로 경력을 쌓아오며 스스로에 대한 물음을 던진 일이 많았는데 이번 수상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대회 운영위원장 르빵 임태언 셰프는 "챔피언십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한국 베이커리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로 거듭나고 있다. 8번째 행사도 베이커들의 수준 높은 역량과 함께 업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