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주식 부호 1위는 단연 이재용 삼성전자(178,400원 ▼11,200 -5.91%) 회장이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1년 사이 2배 가까이 뛰었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주식 부호 상위 100명의 지분 가치가 1년 사이 70조원 가까이 늘어난 177조21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과 올해 12월19일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 주식과 주식 가치를 조사한 결과다.
이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 12조330억원에서 이달 19일 23조3590억원으로 11조3260억원(94.1%) 급증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의 주가가 상승한 덕분이다. 이에 더해 내년 1월2일 모친인 홍라희 리움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전량(180만8577주)을 증여받으면 보유 주식 가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위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으로 같은 기간 5474억원(5.4%) 증가한 10조7131억원을 기록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홍 관장(9조8202억원)과 이부진 호텔신라(42,900원 ▼1,300 -2.94%) 사장(8조8389억원), 이서현 삼성물산(264,000원 ▼9,000 -3.3%) 사장(8조1173억원) 등 삼성가(家) 세 모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남도현 에임드바이오(49,150원 ▼450 -0.91%) CTO(1조5615억원·28위)와 김병수 로보티즈(254,000원 ▼13,000 -4.87%) 대표(9746억원·40위), 김동관 한화(110,900원 ▼2,900 -2.55%)그룹 부회장(6235억원·59위), 이행명 명인제약(52,500원 ▼1,900 -3.49%) 회장(5408억원·68위) 등은 상장사 주식 부호 10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 지민, 정국은 30세 이하 상장사 주식 부호 상위 100명에 포함됐다. 세 사람의 보유 주식 가치는 214억원이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4조1230억원)은 상장사 주식 부호 10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