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전력공사(한전)에서 진행하는 계통 안정화용 선산·소룡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200억원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2차 계통 안정화 ESS 사업 낙찰자로 삼안엔지니어링과 대명에너지를 선정했다. 삼안엔지니어링과 대명에너지는 각각 선산과 소룡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총 200억원 규모의 ESS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한전 계통 안정화 ESS 사업은 송전망 병목, 주파수 불안정, 출력 변동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다. 변전소 단위에 고출력 ESS를 구축해 계통의 주파수·전압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다.
이번 2차 계통 안정화 ESS 사업은 총 700억원 규모로 5개 변전소(소룡·논공·나주·선산·신영주)에 300메가와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약 200억원 규모의 선산·소룡 부문이 우선 발주됐고, 선산은 56㎿/51메가와트시(㎿h), 소룡은 56㎿/51㎿h로 구성된다. 두 사업 모두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차 계통 안정화 ESS 사업에서 단독으로 배터리를 공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력과 품질, 기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운영 신뢰도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