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I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94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비 각각 9.3%, 99.6%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2025년은 경기 둔화와 피앤오케미칼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상 인식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컸다"며 "올해부터 시황 회복에 따른 영업 환경 개선과 사업 정상화로 실적 반등과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OCI는 올해 반도체 슈퍼 사이클 진입에 따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고순도 인산 등 소재들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고순도 인산의 5000톤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순도 인산의 경우 반도체 식각 및 세정 공정에 활용되는 인산계 에천트 신규 제품을 개발하는 등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과산화수소의 가동률 회복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서는 것 역시 목표다.
OCI는 2025년 회계연도 기준 1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3년간 별도 기준 총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지향해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여 주주환원 강화에 나선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성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에 투자를 지속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