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 장비…전해수 기반 대용량 소독설비로 양돈농가 방역 대응 기대

최근 충남 당진 지역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발생하면서 축산업계 방역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충남 당진시 순성면 양돈농가에서 ASF가 확진돼 약 5,000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며 지역 내 세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이에 디엔디전자는 자사 거점소독설비 '나오크린(NaOClean)' DES-16000S 및 DES-8000S 모델이 ASF 바이러스 대응에도 효력을 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나오크린 거점소독설비는 전기분해 방식으로 유리염소 기반 소독수(전해수)를 현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장비다. 고농도 유효염소를 안정적으로 생성해 축사 내부 환경 소독과 출입 차량·장비 소독, 농장 주변 방역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엔디전자 측은 "유리 활성염소는 외피 구조를 가진 바이러스에 강한 산화 작용을 통해 불활화 효과를 보이며, ASF 바이러스 역시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DES-16000S와 DES-8000S 모델은 소독수를 대용량으로 연속 생산할 수 있어 대규모 양돈농가와 거점 소독시설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즉시 생산하는 방식이어서 약품 보관·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ASF 재확산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농가 단위의 상시 차단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나오크린 장비를 통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소독 관리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높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현재까지 상용화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 중심 방역이 핵심 대응책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농장 내부 소독뿐 아니라 출입 통제, 차량 소독, 장화·장비 관리 등 다층적 방역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