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332,500원 ▼4,500 -1.34%)을 상대로 주주제안에 나선 영국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탈이 법원에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을 신청했다.
LG화학은 지난 20일 팰리서캐피탈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을 신청한 것을 확인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앞서 팰리서캐피칼은 지난 10일 LG화학에 권고적 주주제안과 선임독립이사 제도 도입 등을 담은 정관 개정을 주주제안했다. 팰리서캐피탈은 LG화학 지분 1% 이상을 장기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권고적 주주제안이 도입된다는 전제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분기별로 공시할 것 △주식연계보상을 신설하고 핵심성과지표(KPI)에 자본 효율성 지표를 도입할 것 △LG에너지솔루션 지분율을 70% 미만으로 추가 축소하고 매각대금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것을 제시했다.
팰리서캐피탈은 LG화학의 저평가가 심각하다면서 회사가 이를 시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번 가처분은 이러한 의안을 내달 LG화학 정기주총에 상정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한 것이다. 심문기일은 내달 4일로 잡혔다.
LG화학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