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패션, 서사를 입다…무라카미 하루키 소장품, 작업 동반자 안자이 미즈마루 원화 200여점 국내 최초 공개
루이까또즈가 설립, 후원하는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간 독립적인 전시 기획을 통해 예술 담론을 제안해온 플랫폼엘의 문화적 행보를 집약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하루키의 문학, 시각 예술로 피어나다
전시는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관을 다층적으로 탐구한다. 특히 와세다대학교 국제문학관과의 협력으로 하루키의 개인 소장품과 그의 영혼의 단짝이었던 일러스트레이터 안자이 미즈마루의 원화 200여 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텍스트가 시각 언어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강애란, 김찬송 등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개인의 독서 경험이 어떻게 예술적 사유로 진화하는지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허무는 루이까또즈 26SS
전시의 여정은 1층 아트스토어에서 루이까또즈의 26SS 컬렉션으로 이어진다.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 아래 브랜드의 상징인 엘퀼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Le L'(르엘) 라인을 선보이며 조형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하루키 전시를 기념해 제작된 북커버와 책갈피는 문학적 감수성을 일상의 오브제로 확장하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입체적인 문화 가치를 드러낸다.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
-기간: 3월 27일~8월 2일
-장소: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