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광산업(1,104,000원 ▼27,000 -2.39%)은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뒤 첫 주주서한을 통해 케이조선 인수, 부동산 개발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태광산업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정인철 부사장을 임명한 뒤 이부의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정 대표와 이 대표는 주주서한에서 "현재 기존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성장 전략 추진이 동시에 요구되는 상황에서 두 명의 대표이사가 이를 각각 전담해 균형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태광산업은 애경산업 인수를 마무리했으며, 동성제약 인수를 추진 중이다. 케이조선 인수를 위해 매각주관사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관련 사업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두 사람은 "부동산 및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 활용 방안 역시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해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현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을 인수했고, 신규 부지 매입 등을 통해 부동산 개발과 연계한 사업 기회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의 신사업은 개별 투자에 그치지 않고, 명확한 기준 아래 추진되고 있다"며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장치산업 기반 B2B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소비재 및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B2C 영역으로의 확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부동산 개발 등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 투자를 통해 사업 기반의 안정성을 함께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와 이 대표는 "주주 여러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