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중국 시장 론칭…콘셉트카 2종 첫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중국 시장 론칭…콘셉트카 2종 첫 공개

임찬영 기자
2026.04.10 10:51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 전시된 비너스 콘셉트와 어스 콘셉트/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 전시된 비너스 콘셉트와 어스 콘셉트/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을 통해 중국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대차(489,500원 0%)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중국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린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아이오닉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현대차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사람을 향하는 브랜드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 아래 중국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아이오닉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 모멘타와 협업해 현지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는 한편 현지 충전 인프라·장거리 이동 환경 등을 고려한 현대차 최초의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기술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또 기술 현지화를 넘어 기존 아이오닉 네이밍 방식과 차별화해 중국 시장에서는 고객의 삶을 우주의 중심에 두고 이를 공전하는 '행성'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모델명 체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와 판매 채널, 제품 등 모든 서비스가 철저히 소비자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중국 맞춤형 전동화 경험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중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디 오리진(The Origin)'과 행성 네이밍 체계 아래 현지 고객에게 맞춤 설계된 콘셉트카 '비너스 콘셉트(VENUS Concept)'와 '어스 콘셉트(EARTH Concept)'도 공개했다.

비너스 콘셉트는 태양계에서 가장 밝은 행성인 금성의 밝은 에너지로부터 영감을 받은 세단 콘셉트카다. 어스 콘셉트는 지구의 생명력과 생물학적 균형을 구현한 SUV(다목적스포츠차량)다. 두 콘셉트카는 전동화 기술력과 중국 현지화 디자인 역량을 집약한 결과물로 향후 출시될 양산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펑강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두 대의 콘셉트카를 시작으로 중국 고객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진정성을 담은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이라는 아이오닉의 타협할 수 없는 원칙 위에 중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 주행과 실내 UX 경험을 완벽하게 결합한 양산 제품을 곧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은 2020년 론칭 이후 전 세계로부터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각각 2022년과 2023년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 '올해의 전기차', '올해의 디자인' 부문을,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은 각각 2024년과 올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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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영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산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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