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85,700원 ▼3,300 -3.71%)이 물류센터 온습도 관측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과 콜드체인 운영 역량 고도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는 물류센터 온습도 실시간 모니터링 웹 시스템 '로이스 온도(LoIS OnDo)'를 자체 개발해 현재 전국 40곳의 물류센터에 설치·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기존 온습도 관측 시스템과 비교할 때 로이스 온도는 '체감온도 자동 산출' 기능이 있어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물류센터 내 실시간 온습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감온도를 자동 계산하고 체감온도가 기준 범위를 벗어나면 화면을 보고 있는 사용자에게 작업환경의 위험도를 알려 실시간으로 필요한 대처를 하도록 도움을 준다.
현행법상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이면 폭염작업으로 분류되고 33도 이상이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작업자에게 의무적으로 부여해야 한다. 이제는 로이스온도를 통해 자동 산출된 체감온도와 알람 내용을 기반으로 작업환경 내 혹서기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즉각적이고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
균일한 온도 관리는 콜드체인 운영 고도화와도 이어진다. 의약품, 식품, 주류, 의류 등의 품질 유지에는 정밀한 온습도 관리가 필수적이다. 로이스 온도의 무선 센서는 영하 30도부터 영상 70도까지 측정이 가능해 저온·냉장·상온 등 다양한 환경의 물류센터에 각 제품 특성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온습도 영향이 큰 출입구, 물류창고 내부 깊은 지점, 중앙부 등 다양한 위치에 설치해 균일한 온도관리가 가능하도록 기여한다. 온습도가 사전에 설정한 값을 벗어나면 사용자에게 즉각적으로 알람이 간다. 아울러 시계열에 따른 온도 변화 추이를 분석해 취약 지점에 대한 진단과 개선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준다.
데이터 수신 안정성은 로이스 온도의 또다른 장점이다.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데이터 임시 저장·재전송 기능을 무선 센서의 데이터가 모이는 설비인 게이트웨이에 적용했다. 이 덕분에 통신 장애 발생 시 게이트웨이에 모인 온습도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관되고 웹 모니터링 기준 온습도 데이터 수신율 99%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콜드체인협회가 주최한 제4회 한국콜드체인산업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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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현장의 관리 노하우와 기술을 담은 로이스 온도를 내년까지 물류센터, 택배 허브·서브터미널 등 150곳 이상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로이스 온도가 작업장 안전과 제품 품질 유지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기술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