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가 2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IT(정보기술) 박람회 '컴퓨텍스 2026'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해 화질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에이수스의 최신 노트북 'ROG 제피러스(Zephyrus) G16'과 MSI의 최신 모니터 'MPG 322UR QD-OLED X24'가 사용됐다. 두 제품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이 탑재됐으며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5080' GPU(그래픽처리장치)의 게이밍 성능을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동일한 게임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LCD(액정표시장치)로 비교하며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 성능을 가장 충실하게 구현하는 디스플레이가 무엇인지, 관람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체험 게임은 달 기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캡콤(CAPCOM)의 SF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프래그마타(PRAGMATA™)'로 진행된다. 금속 표면에 반사되는 빛과 우주 공간의 깊은 어둠 등 사실적인 그래픽이 특징적이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화면 내 빛의 움직임까지 정교하게 계산해 그래픽에 현실감을 높이는 '패스 트레이싱(Path Tracing)'과 AI(인공지능) 기반 성능 및 화질 향상 기술인 '딥러닝 슈퍼샘플링(DLSS)4.5'를 바탕으로 '프래그마타'의 사실적인 그래픽을 생생하게 표현해낸다.
특히 삼성 OLED, QD(퀀텀닷)-OLED는 이런 고사양 그래픽을 원작자의 의도대로 표현이 가능하다. 별도의 광원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 QD-OLED는 높은 명암비(100만대:1)와 완벽한 블랙 표현력으로 어두운 배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 액정 동작 시간이 필요한 LCD보다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해 초당 수백 프레임의 화면도 잔상 없이 선명하게 표현, 최신 GPU가 구현하는 그래픽을 효과적으로 재현한다.
김영석 삼성디스플레이 IT영업 담당 상무는 "최신 GPU 기반 환경에서는 실시간 광원 반사와 그림자 표현 등이 더욱 정교해져 디스플레이 성능 차이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 빅테크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프리미엄 IT 시장에서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