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모스트투자자문은 개인의 자산 데이터로 은퇴 후 인출 전략을 설계하는 자산관리 교육 '은퇴학교'를 운영, 수강 신청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EBRI 등의 분석에서 은퇴 후 오랜 기간이 지나도 자산을 대부분 지킨 은퇴자가 적지 않게 나타났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안심하고 쓰는 법을 몰라서' 생기는 이른바 '인출의 역설'이다.
업체 측은 그 원인을 "'4% 법칙' 같은 책 속 규칙은 '다수의 평균'일 뿐, 내 자산·연금·지출로 계산한 '내 답'이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같은 4%를 인출해도 은퇴 직후 시장 수익률의 순서에 따라 결과가 갈린다. 은퇴소득 연구자 웨이드 파우도 "모두에게 맞는 단 하나의 인출 전략은 없다"고 지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은퇴학교는 미국 등록투자자문업자(RIA)들이 표준으로 쓰는 데이터 방식을 활용한다. 수천에서 수만개의 시장 시나리오를 돌려 '내 계획이 버틸 확률'을 확인하고, 한국의 세제·연금 구조에 맞춰 인출 전략을 설계한다. 여기에 장재창 인모스트투자자문 대표의 실무 경험을 더했다.
장재창 대표는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 데이터로 확인해야 진짜 나만의 전략이 생긴다. 이에 은퇴학교는 '4% 법칙' 같은 일반론 대신, 수강생 본인의 숫자로 노후 현금흐름을 직접 검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미국 RIA들이 오래 써온 방식을 한국 현실에 맞게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