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앤에프(70,800원 ▼800 -1.12%)는 미국 배터리 기술 기업 코어셸 테크놀로지(Coreshell Technologies)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엘앤에프는미국 공급망·원산지 규제에 대응 가능한 LFP 양극재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NDAA(미국 국방수권법) 등 국방·전략산업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비중국 공급망을 확보해 규제 민감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코어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배터리 기술 기업으로 미국산 금속 실리콘을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검증과 샘플 공급을 진행해 왔으며 전기차와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국방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어셸은 이번 계약으로 음극재부터 양극재까지 중국산 광물과 부품을 배제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 미국 내 생산과 규제 준수 기준을 충족하는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국방·전기차·전력망용 ESS 등 주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도 확보했다.
엘앤에프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LFP 양극재 적용 분야를 기존 ESS 중심에서 모빌리티와 국방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북미 고객 확보는 엘앤에프의 LFP 사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확장 가능한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성과"라며 "울트라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과 LFP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부터 보급형 시장까지 폭넓게 대응하고, 글로벌 고객이 요구하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비중국 공급망 구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