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최신 기사
-
[사진]'2026 키플랫폼' 참석한 이다 레데매키 COO
이다 레데매키 AI 핀란드 COO가 23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2 기조발표 '일의 미래: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새로운 일의 방식'에서 '산업을 위한 AI 생태계 구축: 북유럽의 경험에서 배운다'에 대해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2026 키플랫폼' 참석한 대사들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덴마크대사(왼쪽부터), 유리 에르비야호 주한핀란드대사,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대사, 칼-울로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대사가 23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2 '[한+노르딕 혁신의 날 2026] 인간-인공지능 협업: 생산적인 파트너십'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
"피지컬 AI 시대 온다"…한국, 독자 모델로 선도국 도약해야
"우리나라의 AI(인공지능 역량)는 추격자 능력을 벗어나서 선도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젠 우리나라만의 독자 모델을 개발해서 국내법 제도나 문화적 맥락에 최적화된 한국형 AI 표준을 제시하고 다가올 피지컬 AI 시대에 대비해야 합니다." 23일 황지호 한국과학기술평가원 부원장(원장 직무대행)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과학기술이 만드는 피지컬 AI 생태계: 반도체, 로봇, 데이터'를 주제로 열린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특별세션 1의 기조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황 부원장은 "과거에엔 ChatGPT 등 대형언어모델(LLM)의 성능을 겨루는 시대였다면, 최근에는 독자적 시스템을 기반으로 AI 생태계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단계로 넘어갔다"고 했다. 이어 "이젠 문제를 해결하는 AI에서 스스로 행동하는 지능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것이 향후 피지컬 AI 시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피지컬 AI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결국 AI 역량이 핵심
-
[사진]이다르 크뢰이저 '2026 키플래폼' 기조발표
이다르 크뢰이처 노르웨이 기업연합 특별고문이 23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2 기조발표 '일의 미래: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새로운 일의 방식'에서 'AI, 경쟁력 그리고 미래의 일자리'에 대해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
혼다코리아 자동차 판매 사업 철수…"모터사이클에 집중"
혼다코리아가 올해 말에 한국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하고 철수한다. 2003년 한국에서 자동차 사업을 시작한지 23년만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혼다코리아 사업 운영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시장 환경의 변화와 환율 동향을 포함한 사업 환경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영 자원을 중점 영역에 집중 투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자동차 판매 사업의 종료는 중장기 전략적인 관점에서 미래에도 지속적인 사업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나, 판매 사업 종료 후에도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 부품 공급, 보증 대응 등 애프터 서비스는 지속해 고객에게 가능한 한 불편함을 드리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혼다코리아는 아울러 지금까지 협업 관계를 유지해 온 각 딜러 사와도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고 판매 사업 종료 후의 고객 서비스 체제를 안정적
-
중동리스크도 비껴간 반도체 슈퍼싸이클.."헬륨 등 원자재 충분히 확보"
중동발 공급망 리스크가 확산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핵심 원자재와 에너지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재확인했다. 헬륨·브롬·텅스텐 등 주요 소재의 재고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3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에서 "헬륨·브롬 등 주요 공업 가스를 포함한 원자재에 대해 이미 공급업체 다변화를 완료했다"며 "재고도 충분한 양을 확보해 생산 능력에 미치는 장단기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헬륨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소재다. 웨이퍼 온도를 빠르게 조절하고 체임버 내부의 초고진공 상태를 유지하는데 사용되고 레이저 절삭과 식각 공정에도 활용된다. 천연가스에서 추출되며 미국과 카타르 등 일부 국가에 생산시설이 집중돼 있다.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카타르 최대 헬륨 산업단지 가동이 중단되면서 업계에서는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가 있었다. 한국의 카타르산 헬륨 의존도는 약 65%(2025년 기준)에 달한다. 실제 지난 3월 헬륨 수입량은 12만41
-
'최고 수준 연구 투자해도 시장 못 잡는 이유'…기업-R&D 잇는 AI 공개
"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방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변정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기술사업화연구센터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특별세션1에서 '국가 R&D를 시장으로 잇는 AI, 아폴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변 센터장은 "대한민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규모를 갖고 있음에도 기술을 시장으로 연결시키는 구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투자 규모에 비해 시장과 산업으로 연구 성과가 전환되는 속도가 더디다는 설명이다. 변 센터장은 "좋은 기술이 충분히 있어도 사업화하는 구조가 부족하다"며 "성과를 시장으로 연결하는 구조 자체를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변 센터장은 이러한 문제의 해법으로 국가 R&D 과제와 기업의 사업을 연결해주는 인공지능(AI) '아폴로'를 제시했다. 변 센터장은 "현재
-
현대차 "하반기 中서 자율주행 탑재 '아이오닉' 출시"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차 '아이오닉'을 출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3일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아이오닉 브랜드를 출시한다"며 "여기에는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의 배터리가 사용되고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인 모멘타와 협업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현대차는 중국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린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하며 콘셉트카 2종을 공개한 바 있다. 중국 모멘타와 협업해 현지에 최적화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현지 충전 인프라와 장거리 이동 환경 등을 고려한 현대차 최초의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기술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와 로보틱스 사업은 기존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SDV 페이스카는 원래 계획대로 올해 하반기 실제 도
-
백용호 명예회장, 美헤리티지 만나 "한미동맹 가치중심으로 발전해야"
백용호 머니투데이 명예회장(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 이사장)이 헤리티지재단 등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의 대북 비핵화 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가치중심의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백 명예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나일 가드너 헤리티지재단 마가렛 대처 자유 센터장과 앤소니 킴 헤리티지재단 국제경제선임연구원, 피에로 토지 아메리카퍼스트 정책 연구소(AFPI) 중국정책 선임 디렉터, 대니 메자 글로벌 비즈니스 얼라이언스 무역정책 디렉터 등을 접견했다. 이날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이들은 백 명예회장을 예방해 미국의 대북 비핵화 정책과 한미동맹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백 명예회장은 "한국 각계 연구기관이나 전문가들은 과연 미국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정책이 북한의 비핵화로 이어졌는지 회의감을 갖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
"피지컬 AI, 연구실 넘어 제조 현장 적용 단계…핵심은 000"
"아직 생산 공정의 약 20%만 자동화돼 있습니다. 그만큼 앞으로 제조업 공정에 로봇이 투입될 여지가 많다는 뜻입니다." 안데르스 빌레쇠 벡 유니버설로봇 부사장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특별세션 2에서 연사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세션은 '한+노르딕 혁신의 날 2026: 인간-인공지능 협업,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화상 연결로 세션에 참석한 벡 부사장은 "현재 노동력 부족 문제가 한국뿐 아니라 노르딕 국가 등 전 세계에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자동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지컬 AI가 실제 제조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공정이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제조업은 10년, 20년 전에 비해 훨씬 역동적인 산업으로 변했다"며 "제품 맞춤화 수요
-
[속보]혼다코리아, 올해 말 한국서 자동차 판매 사업 종료
23일 혼다코리아 사업 운영에 관한 기자회견.
-
"韓日 포스트 65년 체제…인적교류는 귀중한 자산"
"한국과 일본은 포스트 (1965년 한·일 협정으로 시작된) 65년 체제에서 지금까지 양국의 관계를 지탱해왔던 인적 교류를 확대해야 합니다." 오가타 요시히로 후쿠오카대학교 교수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PLATFORM 2026)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가타 교수는 특별세션3에서 '협력인가 경쟁인가-한일관계의 전략적 선택' 발표를 맡아 65년 체제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65년 체제는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당시 한국과 일본은 1년에 1만명정도 오갔는데 최근에는 연간 1300만명을 돌파했다"며 "후쿠오카 시내에선 한국어가 많이 들려서 일본어가 들리는 게 어색할 정도로 한국이 일상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문화, 스포츠, 경제, 학술 여러 차원에서 많은 교류가 이뤄졌고 그 배경에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있다"며 "그 관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