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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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식 외교 속 에너지·기술 패권 재편…중앙아시아 급부상"
동맹과 군사력을 앞세운 트럼프식 외교가 부활하면서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에너지와 안보,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경쟁 구도로 재편되면서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은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중앙아시아와 카스피해 지역을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선점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키플랫폼'의 총회1에서 '끓는 세계, 분노 이후의 질서: 에너지·기술 패권의 향방'을 주제로 진행한 대담의 참가자들은 경제·안보·에너지가 하나의 축으로 결합된 새로운 질서가 이미 시작됐다고 입을 모았다. 나일 가디너 헤리티지재단 마가렛 대처 자유센터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 기조에 대해 "동맹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힘을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라며 "평화를 위해 협상을 우선하지만 필요할 경우 군사력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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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위해선 '신뢰'가 핵심…미중 패권 경쟁 속 국가 간 협력 나서야"
"AI는 지금까지 경험한 가장 강력한 도구다. AI를 활용해 더 적은 인력으로 일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부가가치를 어떻게 만들어낼지를 모색해야 할 때다." 이다르 크뢰이처 노르웨이 기업연합(NHO) 특별고문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특별세션 2 기조발표 'AI, 경쟁력 그리고 미래의 일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크뢰이처 고문은 AI가 미래의 해법이라면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기존 방식을 유지하면서 효율만 높이는 접근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활용의 전제 조건으로 '신뢰'를 꼽았다. 크뢰이처 고문은 "신기술을 도입해 기업과 조직, 사회를 발전시키려면 인력 감축이 아니라 절차의 가속화와 최적화가 중요하다"며 "구성원들이 기술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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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패권 경쟁 속 해법은 '협력'…韓-노르딕 공조 확대 나서야"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사회 전반을 재편하는 가운데, 인간과 AI의 '협업'과 이를 뒷받침할 신뢰·생태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한국과 노르딕 국가들은 공통된 가치와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AI 시대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도 나왔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특별세션 2 '한·노르딕 혁신의 날: 인간-인공지능 협업'에서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생산성과 사회 시스템을 동시에 변화시키는 도구로 바라봐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칼-울로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노르딕 국가들은 제조·에너지·교통·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인간과 AI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며 "산업 발전과 인간성 유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AI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션을 계기로 AI를 통한 한국과 노르딕 국가들의 협력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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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라의 AI 전략 "답은 생태계"…북유럽 협력 모델 주목
핀란드의 기업 간 인공지능(AI) 협력을 추진하는 기관 'AI 핀란드'의 이다 래데매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북유럽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생태계를 지목하고 국가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레데매키 AI 핀란드 COO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노르딕 혁신의 날 2026 인간-인공지능 협업: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주제로 진행한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특별세션2의 기조발표를 통해 "AI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야망 있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질문의 답은 생태계에 있다"고 말했다. AI 핀란드는 핀란드 기업들의 AI 도입과 개발 가속을 위해 조직된 기관이다. 400개 이상의 핀란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레데매키 COO는 협력 기반 AI 생태계가 실제 기업 만족도로 이어진다고 봤다. 그는 "우리가 진행한 연구 결과 AI 생태계에 있는 기업들은 AI 활용 결과에 대해 더 높은 만족도를 드러낸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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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주한대사들, 한-노르딕 AI 협력 강조…"AI는 인간의 파트너"
"AI(인공지능)는 인간의 전문성을 대체할 때가 아니라 인간의 파트너로서 작동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것입니다." 칼-울로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특별세션 2'의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간-인공지능 협업: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 특별세션에는 안데르손 대사와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덴마크대사,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대사가 개회사를 맡았다. 안데르손 대사는 "노르딕 국가들은 제조, 에너지, 교통,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인간과 AI의 협력을 논의해 왔다"며 "우리는 산업을 발전시키면서도 인간성을 지키는 방식의 AI 확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AI를 통한 한국과 노르딕 국가들의 협력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빈터 대사는 이날 세션에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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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논문 쓰는 AI, 피지컬 결합해 실험까지…'K-문샷'으로 과제해결
"선생님, AI(인공지능)가 지구를 지배할까요?…그떈 'AI는 몸뚱이가 없어'라고 했지만 요즘엔 그런 이야기를 못할 것 같습니다. AI가 로봇과 결합해 육체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과학기술이 만드는 피지컬 AI 생태계: 반도체, 로봇, 데이터'을 주제로 열린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특별세션 1의 기조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원장은 AI 발전상과 향후 활용 전망을 설명하면서 20여년 전 중학교에 입학한 아들을 떠 올렸다. 아들의 반 친구들을 상대로 강연하면서 그는 AI가 지구를 지배할 수 없다고 확언했다. 이 원장은 "요즘 새로 강의하면 그런 이야기를 못할 것"이라며 "저도 CES에 가서 많은 로보틱스 기업의 시연을 봤고 현대의 아틀라스를 보면서는 감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를 실제 형태로 구현한 피지컬AI 기술의 확장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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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카스피해 지역…"한국은 따라가고 싶은 모범 사례"
"카스피해 지역은 과거 주목도가 덜했지만 최근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기회의 땅입니다." 에프간 니프티 카스피안정책센터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총회1 특별대담에서 "왜 이 시점에 카스피해 지역을 주목해야 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카스피해는 러시아, 이란,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5개국에 둘러싸인 세계 최대 내륙해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의 교차점에 자리잡고 있다. 에너지 자원을 유럽으로 수송하는 주요 오일 및 가스관이 관통해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물류 통로로서 지정학적 중요도가 높다. 이날 대담은 'K-슈퍼 생산성 패러다임의 확장 : 문명의 교차로 확보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앤소니 킴 헤리티지재단 국제경제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니프티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인 카스피안정책센터는 카스피해 주변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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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역대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 31% '뚝'.."수익성 확보에 집중"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동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 관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넘게 감소했다. 현대차는 23일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5조9389억원, 2조51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4% 늘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였지만, 영업이익은 30.8% 줄었다.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도 부가가치가 높은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1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량(도매 기준)은 97만62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신차 대기 수요에 따라 4.4% 감소한 15만9066대를 팔았다. 해외에서는 미국 시장 호조에도 대내외 환경 악화로 2.1% 줄어든 81만715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친환경차 실적만 보면 전기차 수요 증가와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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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제조업 DNA 바꿀 것…韓, 'AI 수출국' 도약 위한 생태계 갖춰야"
"산업용 피지컬 AI(인공지능)가 필요한 시대가 됐다. 제조업의 DNA가 바뀌어 나갈 것이다. 제조업 강국 한국이 피지컬 AI를 산업용 피지컬 AI로 진화시키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제이 리 메릴랜드대 교수) 글로벌 피지컬 AI 전문가들이 제조업 강국인 대한민국이 피지컬 AI를 통해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피지컬 AI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지능 시스템 자체에 대한 수출국이 될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 데이터를 모으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 리 메릴랜드대학교 플라크 석좌교수 및 산업 AI 센터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총회 1 기조 강연 '산업용 피지컬 AI의 동향, 발전, 그리고 과제'에서 "한국이 미래의 피지컬 AI 리더가 될 수 있다"며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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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세계 최초 암모니아 선박연료 상업화
롯데정밀화학은 23일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선박연료를 상업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에서 롯데정밀화학의 그린 암모니아는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암모니아 추진선에 선박 연료로 주입됐다. 그린 암모니아의 상업적인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3월 엔비전(Envision)이 내몽골에서 100% 재생에너지로 만든 그린 암모니아를 국가간 무역을 통해 수입했었다. 친환경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NH3)는 액화 시 저온탱크(-33℃)에 보관 가능하다. 액화수소(-253℃) 보다 1.7배 저장밀도가 높아 수소(H2)를 대규모 장거리 운송 저장하는 수소 운반물질(캐리어)로 주목받고 있다. 직접 연소가 가능해 친환경 선박연료, 발전용 무탄소 연료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정밀화학은 울산항에 인접한 아시아 최대 암모니아 터미널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해 암모니아 선박연료공급업 등록을 마쳤다. 글로벌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지역의 글로벌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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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현대차, 1분기 매출 45조9389억원 '역대 최고'…영업익은 감소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5조9389억원, 영업이익 2조514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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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피지컬 AI 선두 잠재력 커…민·관 함께 하는 생태계 조성해야"
제조업 강국인 대한민국이 피지컬 AI(인공지능) 분야 선두가 될 잠재력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현장에 축적되는 데이터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 민·관이 함께 하는 인프라 구축을 선결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총회 1 대담-파트2'는 '피지컬 AI와 한국 산업의 미래: 가능성과 현실 사이'에 대해 논의했다. 첸이밍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교수, 모한 라제쉬 엘라라 싱가포르 기술디자인대학교 교수, 조성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센터장이 무대에 올랐다. 좌장은 AI 제도 전문가 윤혜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전문가들은 피지컬 AI가 전통적인 '산업 자동화'와 다른 점은 환경에 적응하는 특징이라고 입을 모았다. 산업 자동화는 고정된 입력값을 출력해내는 프로그램에 그치지만, 피지컬 AI는 주어진 환경의 변화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