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율주행 등 AI 확산에 차량 내 메모리 탑재량 급증…'메모리 3사' 격돌 IT(정보기술) 기기와 AI(인공지능) 서버에 이어 자동차가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의 핵심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확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로 차량 1대에 탑재되는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용량이 크게 늘면서다.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차량용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메모리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완성차에 탑재되는 메모리 용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AI 기반 운영체제 'MB.OS'는 최소 4~12GB(기가바이트)의 D램을 필요로 한다. BMW의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iX3'도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 구동을 위해 16~24GB의 D램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 탑재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자율주행과 AI 기능 고도화로 대용량 저장공간이 필요해지면서 고사양 차량의 낸드 탑재량은 수백GB에서 1TB(테라바이트)를 웃돌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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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도 물도 없는데..."허허벌판 가라고?" 수백조원 투자 'K반도체' 울분
"돋보기로 색종이 태우기 놀이하나요?" 기업은 기가 막힌다.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서 수백조원씩 쏟아붓는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을 손바닥 뒤집듯 가볍게 여기는 정치권의 행태 때문이다. 전력과 용수, 생태계 등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도 갖추지 못한 입지로 공장을 옮기자는 비상식적 주장은 태양과 돋보기만으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수준의 논리라는 얘기다. 우선 전력부터 걸림돌이다. 용인 산단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약 15GW(기가와트)의 전기가 필요하다. 내년 5월 1기 팹(공장)의 첫 클린룸 완공을 목표로 하는 SK하이닉스의 경우 총 5. 5GW(4기 모두 완공됐을 때 소요량) 중 2개 팹 분량인 2. 83GW에 대한 송전선로 공사도 마무리 단계다. 삼성은 이미 6GW 전력을 한국전력으로부터 확보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거론하는 새만금은 끌어올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이 0. 1GW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구축한다면 국내 평균 태양광 설비 이용률 16%를 적용했을 때 새만금 매립지 90% 이상을 태양광 패널로 뒤덮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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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달려간 제네시스… '고성능+럭셔리' 다 보여준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주요국 리더가 총출동하는 '2026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을 발판 삼아 '독일 3사'의 텃밭인 유럽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제네시스는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19~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소재 아메론호텔에 'GV60 마그마'와 'GMR-001 하이퍼카'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보스포럼은 세계 주요국 정재계 인사가 모여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고 국가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을 주제로 AI(인공지능)를 비롯해 경제·통상정책, 에너지안보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룬다. 제네시스가 이번에 전시하는 'GV60 마그마'는 브랜드 첫 고성능 모델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과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GMR-001 하이퍼카'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이 올해부터 실제 경기에서 운행하는 모델이다. 제네시스가 다보스포럼에서 주요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2023년부터 4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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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피지컬AI' 우군 확보… 성 김, 2년 연속 다보스行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사업과 대외협력을 총괄하는 핵심 경영진인 성 김 사장이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2년 연속 참석했다.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이 한곳에 모이는 자리에서 올해도 현대차그룹의 사업전략과 기술방향을 알리며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 김 사장은 19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최신 전용기를 타고 오후 2시30분쯤 스위스 취리히공항에 도착했다. 취리히공항은 포럼이 열리는 다보스로 이동하기 위한 관문 역할을 한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이란 주제로 글로벌 협력, 경제성장, 책임 있는 혁신, 사람에 대한 투자, 지속가능한 번영을 핵심의제로 내세우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과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추상적인 비전보다는 현실적인 해법과 실행전략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강해진 게 특징이다. 이같은 흐름 속에 AI(인공지능)도 올해 다보스포럼의 중요한 논의의 축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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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發 슈퍼사이클 타고… 전자 부품사 보릿고개 넘었다
전자부품업계가 AI(인공지능)발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영향권에 들면서 삼성전기·LG이노텍 등 관련 업체들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실제로 AI 서버수요가 폭증하면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기판 등 서버 고성능화에 필요한 핵심부품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2285억원이다. 전년 동기(1150억원)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매출 컨센서스는 1년 전보다 약 14% 늘어난 2조8403억원이다. AI 서버수요 확대가 삼성전기의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MLCC는 통상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하는 4분기가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최근에는 AI 서버향 공급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MLCC 사업을 담당하는 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가 전체 영업이익의 약 70%를 차지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MLCC 내 IT(정보기술) 비중은 53% 수준으로 산업과 전장용 MLCC 확대에 따라 4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이라며 "MLCC는 서버와 전장에서의 수요가 지속돼 IT세트의 정체된 성장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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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작년 판매대수 50%↑… 3년만에 증가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신규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늘며 3년 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다. 다만 중국산 등 수입 전기차가 성장을 견인해 국내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20일 발표한 '2025년 국내 전기차 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50. 1% 증가한 22만177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연간 국내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2년 연속(2023년 -1. 1%, 2024년 -9. 7%) 감소한 후 3년 만에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침투율(신차 구매자 중 전기차 구매 비중)은 13. 1%로 사상 처음 두 자릿수를 보였다. KAMA는 지난해 판매량이 반등한 배경으로 △정부의 보조금 조기집행과 정책지원 △제조사간 치열한 판촉경쟁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 다양한 신규모델 출시를 꼽았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현황을 제조업체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우선 테슬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모델Y'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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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척·25척 해낸다… 생산력 키우는 K조선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글로벌 수주확대에 맞춰 생산능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국내외 설비재편에도 나섰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수비크조선소의 생산능력을 대폭 키운다. 지난해 9월 첫 중대형 유조선 건조를 시작한 데 이어 연간 10척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HD현대는 지난해 수비크조선소 운영주체인 아길라수비크와 10년 임대차 계약을 하고 총 5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생산설비를 재정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직원 수도 30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린다. 앞으로 유조선을 넘어 특수선이나 상선건조까지 할 수 있게 독(dock) 활용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수주는 물론 중국 조선사의 저가공세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설비확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연간 건조능력을 기존 16척 수준에서 25척 내외로 확대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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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도 멀다, 새만금 반도체? 이직하란 말"...통근 직원들 반응은[르포]
지난 16일 오후 5시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불금'을 앞둔 통근버스 탑승장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을 방불케 했다.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경광봉을 든 주차 요원들의 호루라기 소리와 버스 엔진음이 어지럽게 뒤섞였다. 머리 위 표지판에는 양재·강남·사당 등 서울 주요 지역과 기흥·용인·수지 등 수도권 30여개 노선이 빼곡히 안내됐다. 강남과 사당 등 인기 노선 플랫폼마다 긴 줄이 늘어섰다. 버스 한 대가 출발하면 곧바로 다음 차량이 왔다. 화성캠퍼스 통근 버스는 서울·경기 주요 지역과 1시간 안팎으로 연결된다. 이날 탑승장에서 만난 40대 A씨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편도 1시간 정도 통근한다"고 소개한 뒤 "경기 평택캠퍼스가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며 "회사가 멀어진다면 가족들도 함께 이사해야 하는데 이는 안 된다"고 단언했다. 삼성전자는 360조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시 이동읍과 남사읍에 들어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6개의 팹(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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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억원 돌려달라니 4조원 맞소송… CJ대한통운, 리비아와 '중재 전쟁'
CJ대한통운이 2000년대 초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위해 납입한 보증금 3350만달러(약 495억원)의 반환을 요구하자 리비아 대수로청이 완공된 지 20년 지난 대수로의 하자 보수비용을 청구하는 맞소송(반소)을 제기했다. 20일 CJ대한통운은 리비아 대수로청이 지난해 12월 공사 하자와 운영 손실 등을 이유로 약 26억9700만달러(약 3조9862억원)를 보상하라는 중재 신청을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983년과 1990년 각각 착공한 리비아 대수로 1·2단계 공사의 파이프 교체 비용과 운영 손실 등을 근거로 한 것이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동아컨소시엄(옛 동아건설·대한통운)은 리비아 대수로 1·2단계 공사를 수행했고 1단계는 1995년, 2단계는 2005년 각각 잠정완공확인서(PAC)를 받았다. 이후 동아건설 파산으로 대한통운이 모든 권리·의무를 승계해 잔여 공사를 마무리했다. 양측은 2004년 지체상금과 우발채권 문제를 정리하는 합의를 체결했으며 CJ대한통운이 최종완공증명서(FAC) 취득을 전제로 보증금 약 3350만달러를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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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공장 철근 생산 '절반'으로…설비 일부 폐쇄 결정
현대제철이 인천공장 철근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설비를 폐쇄하기로 했다. 20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날 노사협의회를 열어 소형 철근을 주로 생산하는 90톤(t) 제강공장과 소형압연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해당 제강공장과 압연공장은 지난 4일부터 가동중단에 들어갔다. 인천공장의 전체 철근 생산능력이 연 160만톤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 생산량이 줄게 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영구 폐쇄 수순으로 본다. 가동중단에 따른 인위적 인력 감축은 최소화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앞서 폐쇄를 검토했던 포항2공장 사례를 비춰볼 때 공장 폐쇄에 따른 유휴 인력은 노동조합과 협의를 통해 전환배치 등의 방식으로 고용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최근 포항 1공장 3개 라인 중 철근·특수강 봉강 생산라인을 철근 전용으로 바꾸기로 했다. 특수강 봉강 사업은 당진제철소로 이관할 예정이다. 철근·특수강 봉강 생산라인의 경우 수요 감소 여파로 가동률이 떨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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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슈퍼사이클' 훈풍 탄 전자부품업계 '비수기'도 넘었다
전자부품업계가 AI(인공지능)발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영향권에 들면서 삼성전기·LG이노텍 등 관련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실제로 AI 서버 수요가 폭증하면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기판 등 서버 고성능화에 필요한 핵심 부품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2285억원이다. 전년 동기(1150억원)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하는 수치다. 매출 컨센서스는 1년 전보다 약 14% 늘어난 2조8403억원이다. AI 서버 수요 확대가 삼성전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MLCC는 통상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하는 4분기가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최근에는 AI 서버향 공급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MLCC 사업을 담당하는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가 전체 영업이익의 약 70%를 차지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MLCC 내 IT 비중은 53%수준으로 산업과 전장용 MLCC 확대에 따라 4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이라며 "MLCC는 서버와 전장에서의 수요가 지속돼 IT 세트의 정체된 성장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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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 없는 메모리 시장…'관세 청구서' 부담 결국 미국으로
미국 정부가 메모리 반도체를 겨냥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장악한 과점 체제 속에서 관세는 제조사보다 미국 고객사(수입사)의 비용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메모리가 완제품 형태로 미국에 유입되는 시장 구조 역시 관세 효과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각각 34%, 33%로 한국 기업이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70%까지 올라간다. 지난 16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미국 마이크론의 신규 공장 착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메모리 반도체를 만들고 싶은 기업은 100% 관세를 내거나 미국에서 생산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미국 내 메모리 공장 건설을 압박하는 메시지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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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판매, 3년만에 역성장 탈출했지만…"중국산이 견인"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신규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늘며 3년 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다. 다만 중국산 등 수입 전기차가 성장을 견인해 국내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20일 발표한 '2025년 국내 전기차 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50. 1% 증가한 22만177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연간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년 연속(2023년 -1. 1%, 2024년 -9. 7%) 감소한 후 3년 만에 증가 전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침투율(신차 구매자 중 전기차 구매 비중)은 13. 1%로 사상 처음 두 자릿수를 보였다. KAMA는 지난해 판매량 반등 배경으로 △정부의 보조금 조기 집행과 정책 지원 △제조사 간 치열한 판촉 경쟁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 다양한 신규 모델 출시를 꼽았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 현황을 제조업체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우선 테슬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