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가 뭐길래...패션업계는 '전쟁중'

'SPA'가 뭐길래...패션업계는 '전쟁중'

박상완 MTN 기자
2009.07.15 20:24

이랜드그룹이 SPA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패션업계는 지금 SPA 전쟁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름도 생소한 이 시장을 박상완기자가 짚었습니다.

명동의 대표적인 SPA 브랜드 유니클로 매장입니다.

넓은 매장규모에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춰 최근 젊은 여성들에게 SPA 브랜드는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김지나 / 경기 일산

"디자인은 기본적인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옷과 무난하게 겹쳐 입을 수 있고, 소재가 좋아서 오래 입을수 있어 좋아요."

[인터뷰] 홍은영 / 서울 영등포구

"무난하고 유행에 안타는 옷을 합리적으로 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SPA 브랜드란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디자인, 생산, 유통까지 직접 관리하는

패션사업 방식입니다. 모든 과정이 트렌드에 맞게 빠르게 돌아가는게

마치 '패스트 푸드' 같아 일명 '패스트 패션'이라고도 불립니다.

국내 SPA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2005년 일본의 '유니클로'를 시작으로 스페인의 '자라'와 '망고'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

내년 3월에는 스웨덴의 H&M까지 국내 SPA 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해외 글로벌 브랜드가 SPA 시장을 독차지 하는 가운데 이랜드가 SPA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성경 / 이랜드 부회장

"저희 이랜드는 30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여러가지 80여개 브랜드를 해오면서 쌓은 장점과 생산 인프라가 있습니다. 전 세계에 구축됐는데 그 구축을 이용해서 가장 빠르게, 가장 저렴하게 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랜드는 오는 10월 명동1호점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이랜드의 SPA 사업 진출로 국내 패스트 패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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