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털 파카'도 엣지있게

'오리털 파카'도 엣지있게

박희진 기자
2009.10.17 09:31

[주말쇼핑]기능에 스타일까지 살린 다운재킷 봇물

↑푸마
↑푸마

춥고 배고프던 예전 시절에 '오리털 파카'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오리털 파카만 하나 있으면 엄동설한의 겨울이 두렵지 않았다. 가볍고 따뜻해서 각광받았지만 '모양새'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둔해 보이고 뚱뚱해보이기까지 해서 패션을 생각하면 좀 기피해야할 아이템이었다.

그러나 오리털 파카가 달라졌다. 이름부터 촌스러운 오리털 잠바 대신 '다운(down:오리· 거위털)의류'로 '업그레이드' 됐다. 무게는 더욱 가벼워져 초경량 제품이 앞 다퉈 개발됐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패션성'까지 살렸다.

↑버그하우스
↑버그하우스

◇뚱뚱한 오리털 파카는 가라=요즘 다운의류의 최고 특징은 '스타일'이 좋아졌다는 점. 보온성만큼이나 패션성을 살린 덕택이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지퍼를 2중으로 처리해 기본핏에 이어 보다 날씬해 보이는 '슬핌핏' 연출이 가능한 자운 재킷을 선보였다.

아이다스 ‘Q4S아디핏 다운 자켓’으로 2중으로 처리된 지퍼를 활용해 기본핏, 슬림핏의 두가지 연출이 가능하다. 또 남성 제품은 어깨 부분에 다른 컬러로 포인트를 줘 자칫 뚱뚱해 보일 수 있는 다운 자켓의 단점을 보완했다. 커플룩으로도 안성맞춤이며 색상은 남성 제품이 5가지, 여성 제품이 3가지다. 가격은 남녀 각 19만5000원.

↑아디다스
↑아디다스

푸마 코리아도 겨울 멋쟁이를 위해 스타일과 기능을 겸비한 구스다운 재킷을 선보였다.

푸마 구스다운 재킷은 올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에 걸맞게 디자인돼 '슬림한 핏'을 연출하는 게 특징이다. 또 옐로우, 그린, 블루, 핑크 등과 같은 화려한 색상도 눈길을 끈다.

특수 소재 사용 및 섬세한 구스다운 주입 방식으로 재킷을 제작해 옷의 무게와 부피를 최대한 줄였으며, 좁은 퀼팅라인 처리로 재킷을 걸쳤을 때 슬림해 보이는 뛰어난 피팅감을 제공한다.

남성용과 여성용 재킷이 각각 100g 80g밖에 나가지 않으며 다운 재킷의 품질을 좌우하는 거위 솜털의 함량도 95%로 높였다. 긴팔 구스다운 재킷 25만9000원이며 함께 출시되는 똑같은 디자인의 어린이용 재킷은 17만9000원이다.

◇깎고 체험하고..이벤트도 푸짐=신제품 초경량 ‘EX 프리미엄 다운자켓’을 출시한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은 140g이라는 초경량 무게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 청계산, 광주 무등산 등 전국 유명산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생수병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140g은 생수병의 중간지점 표시된 눈금까지 물을 마시난 뒤 무게다. 이 초경량 무게감을 고객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등산객에게 생수병을 증정하면서 EX 프리미엄 다운자켓 홍보에 나선 것.

몽벨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소비자들이 산에도 갈증도 해소하면서 제품의 경량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그하우스는 올 연말까지 ‘구스 다운 페이백(Pay back) 이벤트’를 벌인다. 버그하우스 구스 다운 재킷 구매 시 3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버그하우스는 대표 다운 재킷인 시머링 다운 재킷(29만원)과 퍼나스 다운 재킷(34만원)은 제품을 접어 넣을 수 있는 다운 재킷 전용 패커블(packable)주머니가 따로 있어 휴대가 용이한 게 특징.

버그하우스는 오는 10월 29일까지 내피 탈, 부착이 가능한 집인집(Zip in Zip) 재킷 시리즈와 아시아 최초 출시 픽(Peak) 시리즈 재킷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내피용 구스 다운재킷을 10만 원 할인된 가격인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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