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프로젝트, 닻 올렸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프로젝트, 닻 올렸다

박희진 기자
2009.10.21 15:22

12개 리딩 브랜드 인증서 수여식 열려..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 본격 가동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항해에 들어갔다.

지식경제부가 국내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 사업이 21일 12개 대표적인 브랜드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됐다.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총괄 주관하고 피에프아이엔컨소시엄이 주관한다.

이날 서울 W호텔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의 총괄기관인 지식경제부 조석 실장을 비롯해, 리딩 브랜드로 선정된 각 업체 최고경영자(CEO), 패션협회, 섬유산업연합회 등 관련단체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패션 리딩 브랜드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또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 관계자의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의 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와 선정업체 CEO들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선정된 리딩 브랜드는 평안섬유의 아웃도어 '네파', 엠케이트렌드의 진 캐주얼 '버커루', 동광인터내셔날의 여성복 '숲', 보끄레머천다이징의 SPA형 브랜드 '스테이지89', 한섬의 여성복 'SJSJ', 쏠리드의 남성복 '우영미', 더휴컴퍼니의 캐주얼 '유지아이지', 위비스의 어덜트 캐주얼 '지센', 신원의 남성복 '지이크', 예신피제이의 '코데즈컴바인', 에이션패션의 캐주얼 '폴햄', 아이올리의 여성복 '플라스틱아일랜드' 등 총 12개다.

박상돈 예신피제이 회장은 "글로벌 시대에 패션업계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조직 재정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섭 평안섬유 사장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직원 교육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12개 브랜드는 향후 기업의 재무 구조, 글로벌 인력 보유, 브랜드 운영 현황 등을 바탕으로 한 역량평가를 통해 글로벌화를 위한 기업전략 분석 및 수정 전략을 제시받을 수 있는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 실장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만드는 일은 결국 기업의 몫"이라며 "이번 정부 지원 사업을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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