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체크는 귀족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타일링 쉬워

요즘 80년대 펑크스타일의 부활로 '체크'가 주목받고 있다. 밀라노를 대표하는 타탄체크부터 영국풍의 글랜체크,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마름모형의 아가일 체크, 트렌디한 뉴욕의 하운드투스 체크까지 체크 스타일도 다양하다. 특히 체크의 묘미는 귀족적인 이미지에 어떤 컬러와도 잘 어울린다는 점.
체크셔츠의 상의는 베이직한 네이비 또는 베이지계열의 면 팬츠를 매치하고 캐시미어스웨터와 플란넬소재의 블레이져로 스타일링하면 '멋쟁이 남자'가 따로 없다.
수트를 피할 수 없는 직장인들 이라면 단조로운 화이트셔츠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체크셔츠를 기본으로 경쾌한 체크 코디네이션을 즐기되 같은 톤 계열의 사선무늬 타이를 매치하면 센스만점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체크셔츠와 보기만 해도 따뜻해 보이는 캐시미어 스웨터를 코듀로이 재킷과 매치하고 기본적인 베이지계열의 면 팬츠도 좋지만 과감하게 화이트나 크림 계열의 면 팬츠로 마무리하면 더욱 돋보인다.

마름모형의 아가일 체크 스웨터는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울린다. 플란넬소재의 블레이져 자켓과는 언제나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형태가 있는 소재감의 실용적인 사파리와 이태리 감성의 코듀로이 팬츠와의 매치하는 것도 좋다.
두툼한 소재감의 글렌체크 패턴이 멋스러운 방모 코트는 올 겨울 필수 아이템. 여기에 같은 톤 계열의 캐시미어 머플러와 포인트 색상의 스웨이드 장갑을 매치하면 최고 멋쟁이로 거듭난다.
박기범 지오지아 디자인실 수석은 "체크를 얼마나 자기만의 감각으로 연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과거의 클래식 체크가 소극적인 원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됐다면 올 시즌의 체크스타일링의 경향은 체크의 비중이 좀 더 과감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