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DP까지 원스톱 생산 서비스로 차별화…"글로벌 수주 대응력 강화 방침"

동아쏘시오홀딩스(95,700원 ▼2,700 -2.74%)의 바이오 위탁생산(CMO) 전문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가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과 연이은 수주 성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1037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2%, 308.6%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써 에스티젠바이오는 CMO 회사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3월에만 2건의 CMO 계약을 체결하며 약 137억원을 수주하는 데도 성공했다.
에스티젠바이오의 성과는 단일 부지 원스톱 CMO 서비스를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 덕으로 평가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세계 10여개 국가 보건당국 실사를 통과했다. DS(원료의약품)·DP(완제의약품)·PFS(사전충전 주사기) 원스톱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증받았다. 생산단가의 절감부터 공정 안정성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추가로 몸집을 키우고 더 많은 고객사를 유치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공시를 통해 밝힌 에스티젠바이오의 투자 규모는 1100억원에 달한다. 고역가 바이오의약품 수요 급증에 맞춘 전략 투자다.
연간 생산규모는 9000리터에서 1만4000ℓ리터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DS 최대 생산능력이 44%, DP 최대 생산능력은 170% 증가한다. 또 바이오리액터 2기·하베스트 1기·아이솔레이터 충전라인(무균 리스크 최소화)을 신규 도입한다. 다품종·고부가 CMO 포트폴리오 확장과 글로벌 수주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단일 사이트 c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와 상업화 경험으로 개발부터 DP까지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에스티젠바이오가 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들을 더 많이 선보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