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 포상 총 13명으로 늘어..김웅기 세아상역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올해 정부 포상 규모는 섬유의 날 제정 이래 최대다. 2007년 7명에서 2008년 11명으로 확대된데 이어 올해는 훈장 및 국무총리표창이 각각 1명씩 더 늘면서 총 13명이 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국내 대표 의류 수출기업인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이 수상했다. 전남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김웅기 회장은 1986년 세아상역을 창립,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최대 의류 수출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세아상역㈜은 창립 이후 23년간 마이너스 성장 없이 연 평균 27%의 경이적인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인디에프(구 나산)을 인수해 내수 패션 확대에도 나섰다. 또 한국판 '자라'(ZARA)로 불리는 유럽풍 중저가 브랜드 '테이트'(TATE)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김창호 코오롱패션 머리티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코오롱패션 머티리얼은 현재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 해외 브랜드에 납품하는 방수투습원단 브랜드 ‘하이포라(HYPORA)’와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갖춘 국내 화섬업계의 대표주자. 김 대표는 "그동안 사양 산업으로 치부됐던 섬유산업이 다시 효자산업으로 등극할 호기를 맞았다"며 "고어텍스처럼 브랜드 자체가 시장에서 권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2012년까지는 원단 분야에서 2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내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석한 인성하이텍 대표이사는 23년간 인조모피산업 분야에서 재직하며 창조적 경영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인성하이텍을 인조 모피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포장은 조창섭 영신물산 대표이사, 박상돈 예신피제이 회장이 수상했다. 조 대표는 경기북부 섬유연구소를 유치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고 섬유기술교육 및 연구개발(R&D) 사업지원, 기술혁신개발, 산학연공동기술개발 등으로 스트림사업 성과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회장은 96년 (주)유겐트어패럴을 설립, 외환위기 속에서 ‘옹골진’을 런칭해 토종 진 브랜드의 진가를 알렸고 ‘마루’, ‘노튼’, 2002년 ‘코데즈 컴바인‘을 성공적으로 런칭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이수용 킹텍스 대표이사, 이창구 보끄레머천다이징 대표이사, 이명학 한국섬유기술연구소 소장이 대통령 표창을, 이정근 백산무역 대표이사, 김명섭 엠에스퍼시픽 대표이사, 김희삼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 주임교수, 이승범 두산타워 대표이사, 윤춘식 성안 이사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