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카레·라면…'매우면 매울수록' 불티

고추장·카레·라면…'매우면 매울수록' 불티

원종태 기자
2010.03.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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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판매량 조사

소비자들은 역시 매운 맛을 좋아했다.

15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매운 맛' 등급을 나누어 출시한 고추장과 카레, 라면 등의 판매량 분석 결과, '가장 매운 맛'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이마트 고추장의 경우 '무진장 매운 고추장'과 '아주 매운 맛 고추장', '매운 맛 고추장', '보통 매운 맛 고추장' 등 4단계로 매운 맛을 나눴는데 이중 '무진장 매운 고추장'이 전체 판매량의 52.9%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다. 다음으로 아주 매운 맛(22.3%)과 매운 맛(13.4%), 보통 매운 맛(11.3%)으로 나타나 매운 맛 강도가 셀수록 판매량도 많았다.

'이마트 바로 먹는 카레 매운 맛'도 매운 강도가 '매운 맛', '약간 매운 맛', '순한 맛' 3단계인데 이중 '매운 맛' 판매비중이 38.5%로 가장 높았다. 약간 매운 맛(34%)과 순한 맛(27.5%)은 이보다 판매량이 적었다.

이마트 미니라면도 '아주 매운 맛'과 '매운 맛', '보통 맛'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아주 매운 맛'(43.3%)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식품개발팀 김정동 과장은 "한국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먹으면 시원한 맛을 느끼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런 정서가 가공식품 선택에도 반영돼 매운 맛 강도별로 판매량도 증가 곡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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