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지난달 설 명절 때 대형마트 매출은 늘었지만 백화점은 매출이 오히려 감소했다.
설 명절로 영업일수가 감소했고 전년보다 따뜻해 의류 등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했지만 백화점은 4.1%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형마트는 전반적으로 매출증가율이 둔화됐다. 지난해 1월 대형마트의 전년동월대비 매출증가율은 21.4%를, 전월은 3.7%를 기록했다.
대형마트는 상품별로 살펴보면 가정생활(4.5%), 스포츠(1.8%), 식품(1.7%) 등 매출은 증가했으나 잡화(3.7%), 의류(1.6%), 가전문화(0.4%) 등은 줄었다.
지경부 관계자는 "가정생활과 식품은 설명절로 생활용품 및 과일 등 선물세트가 많이 팔려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은 상품별로 보면 명품(7.8%), 아동스포츠(2.3%), 식품(1.6%) 등은 매출이 늘었지만 여성 정장(16.5%), 가정용품(11.0%), 여성캐주얼(8.1%), 남성의류(5.2%), 잡화(5.1%) 등은 매출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보다 따뜻한 날씨로 의류 판매가 부진했다.
명품은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1월 31.8%, 전월 10.5% 등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됐다.
한편 제품 구매건수에서 대형마트는 3.0% 증가했지만 백화점은 7.9% 감소했다.
1인당 구매단가에서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각각 5만733원, 8만9652원으로 대형마트는 0.2% 감소했고 백화점은 4.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