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지엔코, 중국 사업 확대한다

[더벨]지엔코, 중국 사업 확대한다

김동희 기자
2015.05.11 12:15

현지 백화점 매장 확대 예정···해외 역직구 사이트도 개발중

더벨|이 기사는 04월22일(15:05) 자본시장 미디어'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써스데이 아일랜드'브랜드로 유명한 의류업체 지엔코가 보다 공격적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백화점 매장을 대폭 늘리고 중국 현지 파트너와의 사업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외 온라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해외 역직구 사이트도 개발하고 있다.

지엔코(752원 ▼46 -5.76%)의 김석주 대표는 22일 "중국의 저가 의류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고가 의류 시장은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며 "매출 증가 등 성장에 한계가 있는 국내시장보다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엔코는 당장 중국 백화점 여성복 매장을 42개에서 50개로, 남성복 매장은 6개에서 10개로 늘릴 예정이다. 북경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상해, 심천까지 고속철이 지나는 지역 백화점이 타깃이다. 이를 위해 현지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지엔코는 경쟁 의류회사와 달리 지역 단위로 제품 판매를 책임지고 유통할 현지 파트너를 두고 있다. 이들로부터 판매량에 달하는 로얄티 개념의 수수료를 받는 대신 본사에서 안정적으로 제품의 공급한다.

철저한 재고관리를 통해 이른바 '짝퉁'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루트를 원천차단하기 위해서다.

직접 매장을 늘리지 못하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다. 지엔코의 자금력 등을 감안할 경우 100개 이상의 매장 개설이 힘들 수 있지만 파트너의 도움을 받으면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지엔코(752원 ▼46 -5.76%)는 고가 브랜드 전략도 고수할 방침이다.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가 서서히 높아지면 장기적으로 사업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중국내에서 저가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 질서가 무너져 고가 브랜드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지엔코 중국 매출은 250억 원 안팎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익성도 나쁘지 않아 전체 48개 매장(남성복 포함)에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김석주 대표는 "패션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지엔코와 같은 중소·중견기업이 브랜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중국내에서 고개 정책을 펼쳐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엔코는 중국내 온라인 판매도 강화할 계획이다. 알리바바 등을 통해 제품을 팔고 있으며 해외 역직구 사이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과의 간접제휴도 적극적으로 진해알 방침이다.

김 대표는 "해외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유통채널을 찾고 있다"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효과적으로 온오프라인 판매에 나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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