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도 쇼핑 자랑…올리브영, APEC 정상 선물함엔 '이 제품들'

백악관 대변인도 쇼핑 자랑…올리브영, APEC 정상 선물함엔 '이 제품들'

조한송 기자
2025.11.02 11:07

국내 대표 K뷰티 플랫폼인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KOREA' 기간에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APEC에 참석한 각 회원 정상에게 K뷰티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패키지(The Best K-Beauty Selection)를 제공했다.

정상들의 공식 선물로 채택된 올리브영의 K뷰티 패키지에는 아모레퍼시픽(136,000원 ▼800 -0.58%)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의 윤조에센스를 비롯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 케어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총 17종의 상품이 담겼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패키지 디자인은 원목 소재와 자개를 활용해 한국적 아름다움의 정수를 표현했다. 이는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를 상징하는 신라 금관과 전통 매듭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올리브영은 아울러 정상 선물 외에도 정부 대표단과 고위 관리를 비롯해 기자단을 위한 K뷰티 기념품 약 8000 세트도 협찬하며 현장에 힘을 보탰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주간 올리브영 매장은 핫플레이스(핫플)로 떠올랐다. 백악관 최연소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이 한미 정상회담 직후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올리브영에 방문해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수행하기 위해 방한한 길에 올리브영 경주황남점을 찾아 다양한 K뷰티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APEC 기간 올리브영의 인기는 매출로도 확인됐다. 지난달 30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평시 20% 수준이던 경주황남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APEC 정상회의 주간이 시작되며 급증했다. 외국인 방문객수도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전주 대비 77%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APEC 회원 정상들 선물 채택은 그간 중소 브랜드와 함께 만들어온 K뷰티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들이 전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뷰티 산업의 기반을 함께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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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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