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학 농심(380,000원 ▲9,000 +2.43%) 대표이사가 올해 해외 시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20일 서울 동작구 농심빌딩에서 열린 농심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매출 3조5143억원, 영업이익 1839억원을 기록했다"며 "다만 해외 법인은 마케팅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올해는 균형 있는 이익 구조 확보를 위해 해외 수익 기반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해외 사업의 회복과 성장 가속화 △글로벌 마케팅·판매 역량 고도화 △국내 시장의 질적 성장 추진 등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우선 미국과 중국 등 전략 국가를 중심으로 성과 창출을 지속하고 신규 전략 시장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닦겠다"며 "특히 녹산 수출 신공장과 해외 법인 간의 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마케팅과 판매 역량 고도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넓히고 국가별 맞춤형 제품과 브랜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중장기 체질 개선을 지속하겠다"며 "신상품·신사업 등 신규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국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추가 매출원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농심은 변화하는 경영 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비전2030 달성을 위한 성장 기반을 견고히 하겠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심은 비전2030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6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