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최대주주, 채권단, 노조 등에 공문 발송....회생절차 폐지 결정 예고 MBK-메리츠 2000억 DIP 대출 승인 놓고 공방...정치권 중재 나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대해 법원이 청산(파산) 결정을 예고하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보냈다. 오는 30일까지 회생계획 이행을 위한 2000억원의 자금조달 계획이 마련되지 않으면 회생절차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 제4부(재판장 정준영)는 23일 홈플러스 채권자협의회, 주주, 노동조합, 근로자대표, 서울회생법원 관리위원회 등에 '회생계획안의 배제 및 회생절차 폐지에 대한 의견조회' 공문을 발송했다. 회생법원은 "홈플러스는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수행하기 위해 2000억원의 외부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그 조달계획에 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기제출된 회생계획안은 수행가능성이 없다고 보아 관계인집회의 심리 또는 결의에 부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 사건 회생절차를 폐지하는 것'에 관한 의견을 회신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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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블비·아이언맨 생각나네"…'군무'로 데뷔한 바디프랜드 733[리얼로그M]
조명이 어두워지고 음악이 흐르자 무대 위에 놓인 '733' 6대가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뒤로 몸체가 기울더니 팔을 들어올리고 다리를 굴리는 등 '군무'가 약 5분간 쉴틈없이 이어졌다. 노란색·붉은색 등 특색 있는 색감을 입힌 733은 영화 속 로봇 캐릭터를 연상케 했다. 바디프랜드가 24일 '웨어러블 인공지능(AI) 헬스케어로봇 733'을 공식적으로 론칭하고 국내 소비자에 선보였다.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가운데 대리점 등을 통한 정식 판매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곽도연 대표이사는 "피지컬 AI 로봇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733으로 퀀텀 점프(비약적인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라며 "바디프랜드 AI 헬스케어 로봇들은 글로벌 스탠다드로 확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바디프랜드가 선보인 군무는 지난 1월 CES 2026에서 733을 선공개할 당시 가장 많은 관심이 쏠렸던 장면이다. 팔다리가 자유로운 '춤추는 안마의자'는 제법 낯설었지만 몸을 직접 움직이게 한다는 '로봇형 헬스케어'를 추구하는 바디프랜드의 메시지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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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신동빈 롯데 회장, 세븐일레븐 대표 전격 교체
롯데그룹이 편의점 계열사 세븐일레븐 대표를 전격 교체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1998년 운영사 코리아세븐 설립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대표에 앉혔다. 최근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적자가 누적되자 대표 교체로 쇄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아세븐은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김대일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대일 신임 대표는 AT커니,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팅 회사를 거친 후 네이버 라인 글로벌 사업 담당 임원 및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 핀테크 기업 어센드머니 해외사업 총괄대표, 그리고 상미당홀딩스(舊 SPC그룹)의 IT 및 마케팅 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섹타나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가 몸 담았던 어센드머니는 태국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동남아 최대 기업 CP그룹 계열사다. 김 대표는 경영전략과 핀테크, IT(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로 국내외 다양한 사업 경험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코리아세븐이 그동안 주력해온 조직 효율화에 주력하면서 신사업 방향 설계, 퀵커머스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혁신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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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틔우려면 관악산 가래"…'산에 가려고 산다' 2030 지갑도 활짝
'개운(開運) 산행' 트렌드가 확산되며 유통업계 전반에서 아웃도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예능 방송을 계기로 촉발된 '관악산 챌린지'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확산하면서 등산이 2030 세대 중심의 신규 소비 카테고리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레저에 '운을 틔우는 활동'이라는 서사가 결합되며 관련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하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여성 패션 플랫폼 W컨셉의 올해 1~3월 등산화·트레킹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등산용품 매출은 135% 늘었고 윈드브레이커와 반소매 티셔츠, 모자 등 의류 매출도 130% 확대됐다. 선스틱과 스프레이 등 휴대형 상품 매출 역시 110% 증가하며 야외활동 관련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방송에서 "인생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특정 산을 찾는다"는 역술가 발언 이후 SNS를 중심으로 관련 콘텐츠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상 인증 사진과 후기 게시물이 이어지며 등산이 '기운을 얻는 활동'으로 재해석됐고 참여형 콘텐츠 성격이 강한 챌린지 형태로 확산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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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온라인몰도 인기...월 이용자 500만명 돌파
5000원 이하 균일가 전문점 다이소의 온라인몰 이용자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월간 이용자 수가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섰다. 24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2월 다이소몰 앱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51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62만명이었던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것이며 앱 출시 이후 최대치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2월 다이소 결제 추정액은 4697억원으로 전년 동월 4032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다이소를 찾은 고객의 1인당 결제액도 높아졌다.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2만478원으로, 전년 동월 1만9450원 대비 5%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결제 횟수는 2. 0회로, 전년 동월 1. 9회 대비 0. 1회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해당 서비스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통계치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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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번 임기 끝으로 회장직 마무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이번 임기를 끝으로 회장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말 발의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저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직원 시무식과 전임 노조위원장 면담을 통해 더 이상 중앙회장직에 대한 출마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라며 "다만 그동안 일부 회원·협동조합 이사장들의 의사를 존중해 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으나 법 개정안 논의가 연임 여부와 결부되면서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중소기업중앙회장 임기와 관련해 현행 제도가 유지되기를 바란다"며 "차기 중앙회장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출돼 중소기업계의 화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은 임기 동안에는 중동 전쟁 등 여러 힘든 환경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김 회장의 이번 입장 표명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둘러싼 연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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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자사주 보유 처분 기준 신설…소각 대응 여지 확보
롯데지주가 자기주식 자사주 처분과 보유 기준을 신설하면서 대규모 자사주 소각 의무와 관련한 대응 여지를 마련했다. 롯데지주는 24일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자기주식 처분과 보유 기준에 대한 조항 신설을 포함한 6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자사주 관련 조항은 신기술 도입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자기주식을 보유하거나 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는 최근 개정된 상법 개정안과 맞물려 주목된다. 개정안은 기존 보유 자사주를 1년 6개월 내 소각하고 신규 취득 자사주는 취득 후 1년 내 소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말 기준 보통주 자사주 비중이 27. 5%로 주요 지주사 중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단순 계산 시 약 8800억원 규모 자사주가 소각 대상에 해당한다. 이번 정관 개정을 통해 경영상 필요 시 자사주를 유지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해당 안건에 대해 국민연금은 주주가치를 저해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으나 최대주주인 신동빈 회장 지분 13%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산한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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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주 LG생활건강 대표 "해외 지역 집중 공략...10대 브랜드 육성"
LG생활건강이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과학 중심 뷰티·헬스 기업'으로의 전환과 해외·디지털 중심 성장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주 LG생활건강 사장은 24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열린 제25기 정기주주총회서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과 인프라를 통해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뷰티·건강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역별 집중 전략을 통해 각 나라의 대표 커머스 채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디지털 비중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면서 "고성장 채널 및 지역을 중심으로 10대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2026년을 성장 전환의 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제2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자기주식 소각 승인 등 총 5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 7% 감소한 6조 3555억원, 영업이익은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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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열린상품선정기구' 도입...협력사 입점 시스템 개선
홈앤쇼핑이 투명한 협력사 상품 선정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열린상품선정기구'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열린상품선정기구는 입점을 희망하는 협력사에게 예측 가능한 평가 기준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입접 제안 접수 후 5영업일 이내 담당 MD(상품기획자)를 배정하고 서류 심사를 한다. 이후 상담을 거쳐 열린상품선정지구에 상정하면 다수의 평가위원이 무기명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평가 항목은 기능성, 차별성, 가격 경쟁력, 방송 적합성 등 공통 기준과 상품별 특화 기준을 함께 적용한다. 평가 결과는 입점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에 전달된다. 탈락한 상품도 보완 후 재평가 요청을 할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열린상품선정기구는 협력사에 더 많은 기회와 명확한 기준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라며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평가 기준 공개를 통해 협력사가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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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K백화점은 신세계' 위상 공고히 할 것"
신세계백화점이 외국인 고객 저변을 넓혀 국내 대표 'K백화점'으로 위상을 높이고,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박주형 (주)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진행한 제6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K백화점은 신세계'라는 인식이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며 "리테일을 넘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신세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이 한국의 대표 라이프스타일로 인식될 수 있도록 글로벌 고객 접근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핵심 사업인 백화점 운영 방안과 관련해선 "럭셔리 경쟁력을 유지하고 패션, F&B(식음료) 전반에서 MD(상품기획)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청담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신규 출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성장의 한 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대규모 복합 개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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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맞손…전국 단위 생활체육 대회 개최
정관장이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단위 생활체육 프로그램인 '정관장이 함께하는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 동호인 기반의 '참여형 스포츠마케팅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상 속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대회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상반기 10회 하반기 12회 등 22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경기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광진구협회와 함께 개최됐다. 참가자 대상 혜택도 강화됐다. 대회 참가 시 정관장 온라인몰인 '정몰'에 신규가입 회원에게 참가비 할인 혜택이나 제품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정관장은 향후 전국 지역 배드민턴 협회를 대상으로 후원 범위를 넓히는 한편 경기 환경 개선과 운영 지원 등 생활체육 인프라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기반 스포츠 참여 문화 확산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참여형 스포츠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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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열 수 있는 스타디움" 정용진 회장 '스타필드 청라' 기대감
"최근 막 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비롯해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언제라도 열 수 있는 스타디움이 우리나라에도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건설 중인 '스타필드 청라' 현장을 찾아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타필드 청라는 2만3000석 규모의 멀티스타디움(돔구장)과 호텔, 인피니티풀, 쇼핑몰이 한 번에 연결되는 대형 복합 레저테인먼트 공간이다.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15만평으로 스타필드 중에 최대 규모다. 정 회장은 "우리의 미래를 대표할 또 하나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멀티스타디움을 짓는다는 데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정 회장이 현장에서 처음 들른 장소는 야구장 그라운드 홈플레이트 쪽 관람석이었다. 그곳에서 바라봤을 때 왼쪽에 호텔과 인피니티풀이 자리할 예정인데 현재 윤곽은 드러난 상태였다. 호텔 객실에서 야구를 볼 수 있고, 인피니티풀에서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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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 "심려끼친 점 사과, 성장·혁신 원년 삼을 것"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가 실적 부진과 최근 불거진 설탕 담합 의혹 등 자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대대적인 조직 혁신을 예고했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철폐하고 인공지능(AI)과 신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의지다. 손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1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당사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을 계기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고 회사 시스템과 문화를 밑바닥부터 다시 세우는 한편, 강도 높은 재발 방지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올해를 '성장과 혁신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네 가지 핵심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K푸드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전략제품(GSP)의 성장 가속화 △미래 성장을 이끌 신사업 동력 확보 △AI 기반의 일하는 방식 혁신 △재무 건전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등이다. 손 대표는 "마케팅과 R&D(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해 GSP의 대형화를 추진하고 국가별 식문화에 맞춘 현지화 전략과 프리미엄 브랜딩을 강화하겠다"며 "인구 고령화와 웰니스 트렌드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영역을 육성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