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애경산업이 태광그룹 편입 이후 사업 재편과 조직 안정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 과정에서 기존 최대주주 AK홀딩스와 태광산업이 임직원 고용 승계를 주요 조건으로 합의한 데 이어 올해 첫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도 무분규로 마무리되면서 고용 안정과 사업 재편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 흡수합병까지 마무리하며 성장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김상준 대표이사와 김혁중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회사는 2003년 이후 24년 연속 무쟁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노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직원 복지 증진과 근무환경 개선,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에도 함께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단협은 지난 3월 태광그룹 편입 이후 처음 체결된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광그룹은 인수 이후 급격한 조직 개편보다 안정적인 연착륙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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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급식 업계 첫 '블루리본 서베이' 인증 획득
아워홈이 국내 대표 미식 가이드 '블루리본 서베이 2026'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외식이 아닌 급식 분야에서 인증을 받은 건 아워홈이 처음이다. 이번에 블루리본 서베이 인증을 획득한 아워홈 메뉴는 스테디셀러 △제육볶음 △소불고기 △된장찌개 등 3종이다.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메뉴를 아워홈만의 레시피와 조리 노하우로 완성도 높은 맛을 구현해 '급식의 맛'에 대한 인식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워홈은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급식의 미식화'를 추진한다. 맛의 완성도를 넘어 식사 경험을 통해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급식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모두에게 표준화된 고품질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블루리본 인증을 컨세션·다이닝 매장 등 전방위로 확대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업계 첫 블루리본 인증을 획득한 것은 급식에서도 높은 수준의 맛과 완성도를 갖춘 메뉴가 제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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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200시대'…재테크 길잡이, 신세계 아카데미서 만난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아카데미가 2026년 봄학기에 재테크 강좌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먼저 부동산 유튜버이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저자인 송희구 작가가 오는 23일 '2026 부동산 원리와 지켜야 할 원칙' 강좌를 연다. 최근 부동산 시장 흐름을 짚고 하락장과 반등장에 대응하는 기준을 다룬다. 다음달 28일에는 본점에서 '2026 머니쇼'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급변하는 경제 질서, 하루 만에 투자 전망을 읽는 재테크 특강'을 주제로 주식, 비트코인,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점포별로는 고객층에 맞춘 강좌를 편성했다. 강남점은 노후 준비와 절세 중심으로 구성했고 타임스퀘어점과 의정부점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강좌를 마련했다. 송희구 작가는 '2026 부동산 원리와 지켜야 할 원칙, 부동산 투자 실전 인사이트' 강연으로 강남점, 본점, 대전신세계 Art&Science, 대구신세계, 하남점을 순회한다. 사회초년생부터 은퇴 예정자까지 생애주기별 투자 전략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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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맹수 앙"…BBQ, '뿜치킹' 모델로 김시현 셰프 선정
제너시스BBQ 그룹이 시즈닝 치킨 '뿜치킹'의 브랜드 모델로 김시현 셰프를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셰프는 최근 방영한 흑백요리사 시즌2에 '아기 맹수'라는 별명으로 출연했다. 귀엽고 순한 인상과 달리 요리 앞에서 강한 승부욕과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반전 실력을 갖춘 셰프로 인기를 끌었다. BBQ는 이같은 김 셰프의 이미지가 뿜치킹의 메뉴 콘셉트와 맞닿는다고 판단했다. 뿜치킹은 고다·체다·블루·파마산 등 네 가지 치즈를 조합한 시즈닝에 요거트와 유크림 분말을 더해 완성한 메뉴로 겉으로는 달콤해 보이지만 먹는 순간 고소함과 감칠맛이 균형을 이룬다. 김 셰프가 20~30대 여성층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 역시 모델 발탁의 이유다. 실제 BBQ 애플리케이션(앱) 주문 데이터 분석 결과 '뿜치킹'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중에서도 특히 여성 고객층의 주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BBQ는 김 셰프와 함께한 광고와 비하인드 콘텐츠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이번 모델 발탁은 메뉴의 개성과 스토리를 더욱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 김 셰프와 뿜치킹의 서사를 중심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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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여성 지원…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창업주 모집
아모레퍼시픽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부모 여성 창업자금 대출지원사업 '희망가게'의 창업주를 이달 27일까지 모집한다.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과 자녀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모레퍼시픽 설립자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 유산을 기부하며 시작됐다. 2004년 1호점을 시작한 뒤 희망가게 578개 이상이 문을 열었다. 공모 대상은 2002년 1월1일 이후에 출생한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는 한부모 여성이다. 창업 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여성 가구주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시 담보나 보증은 필요하지 않으며 신용등급이 낮아도 지원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겐 최대 4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창업자금 상환금리는 연 1%, 상환기간은 8년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인다. 대상자에게 창업 교육, 개업 후 사후 관리 등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과 재무 교육, 법률 자문, 심리상담, 기술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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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스누피·포켓몬과 '레트로 발렌타인데이 기획전'
CU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스누피, 포켓몬 픽셀아트 등 레트로 캐릭터를 앞세운 기획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CU는 올해 기획전 콘셉트를 '레트로'로 정하고 오랜 시간 사랑 받은 캐릭터와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물 수요를 공략한다. 대표 제품은 30주년을 맞은 '포켓몬'과 65년간 인기를 끈 '피너츠 스누피' 17종이다. 포켓몬 상품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도트 그래픽을 재현한 픽셀아트를 활용했다. 아크릴 키링, 립밤 홀더, 플립북 키링, 키캡 등 가방과 파우치를 꾸미는 품목으로 구성했다. 스누피는 리유저블 백, 패딩 파우치, 블루투스 스피커, 접이식 탁자, 접이식 카트 등 캠핑·생활 잡화류를 선보인다. 스누피 크런키와 ABC 초콜릿 단품 상품도 준비했다. 해당 상품은 4일부터 18일까지 CU 올림픽광장점에서 열리는 스누피 특별 콘셉트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캐릭터 '오얼모얼', '책 초콜릿', '해리스트위드' 굿즈 등을 준비했다. 13일까지 발렌타인데이 행사 기간 결제 혜택도 마련했다. 스누피·포켓몬 픽셀아트 굿즈를 2개 이상 구매하고 토스페이 머니나 계좌 결제 시 최대 40% 멤버십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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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발렌타인데이·설 기념 헬로키티 등 선물세트 출시
세븐일레븐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협업 상품과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발렌타인데이와 설 명절이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주제를 '설렌타인데이'로 하고 3대 기획상품으로 '헬로키티', '위글위글', '이나피스퀘어' 등 상품 120여종을 준비했다. 헬로키티 기획전은 '헬로키티 루프손잡이 텀블러세트'와 밀폐형 뚜껑과 빨대가 동봉된 '헬로키티 손잡이빨대 텀블러세트', '헬로키티 사각 키캡키링세트'를 선보인다. 위글위글 기획전은 '위글위글 미니포켓텀블러세트', '위글위글 보냉백세트', '위글위글 플리스파우치세트'를 준비했다. 이나피스퀘어 기획전은 '이나피스퀘어 방향키 키캡 키링세트', '이나피스퀘어 무선 이어폰 케이스 세트', '봉제인형 키링세트', '슬리퍼세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굿즈 외에도 가나초콜릿, 크런키 등 인기 초콜릿에 위글위글과 이나피스퀘어의 디자인을 입혔다. 발렌타인데이가 설 명절과 맞물려 있어 가족, 친지와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 케이크 상자에 과자가 담긴 '헬로키니 케익상자 선물세트', 명절 필수품 '윷놀이 게임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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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재현 CJ회장 올해 첫 현장점검...올리브영 신사업 '올리브베러' 방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CJ올리브영의 신사업 매장을 직접 찾았다. 공식 개점을 앞둔 신규 매장을 방문해 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그룹 차원의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 있는 CJ올리브영의 웰니스 콘셉트 신규 매장 올리브베러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당일 정오(12시) 공식 개점을 앞두고 일반 고객 입장에 앞서 매장을 둘러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방문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비공식 일정으로 이 회장은 매장 구성과 동선, 서비스 콘텐츠 등을 직접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리브베러는 기존 H&B(헬스앤뷰티) 중심의 올리브영의 확장 모델로, 건강관리와 라이프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웰니스 신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이재현 회장은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파편화돼있는 시장을 제대로 잘 봤고 매장 구성과 타깃이 잘 설정돼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매장에서 여러 상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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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가격 안정 동참"…이마트 24, 최대 63% 할인
이마트24가 이달 28일까지 '생리대 1+1 행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한 가운데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발맞춘다는 취지다. 이마트24는 상품 1+1 혜택과 더불어 결제 수단에 따라 가격을 할인한다. 토스페이 머니나 계좌로 생리대를 결제하면 20%를 추가 할인한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이마트24 앱을 활용해 프로모션도 한다. 이마트24 앱 '오늘픽업' 기능을 통해 행사 생리대 10종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준다. 쿠폰을 적용하면 상품에 따라 최대 약 63%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생리대를 5000원 이상 구매 후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로 읽으면 스탬프 1개가 적립된다.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추첨해 20명에게 매장 전용 1만원 금액 할인 쿠폰을 추가로 준다. 이정훈 이마트24 라이프&컬쳐팀 파트너는 "이마트24는 앞으로도 생리대를 넘어 여러 필수품에 가격 안정과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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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러 오세요" 공고 1년새 3배↑…'외풍' 반가운 채용시장
국내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이 늘고 국내 중소기업의 내국인 구인난이 심화하면서 국내 채용업계의 외국인 전용 서비스 이용 빈도가 덩달아 증가했다. 외국인 채용 서비스가 부수적인 사업을 넘어 이제는 독립된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채용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의 구인 공고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년 전보다 약 3배(2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입사지원 증가율은 65. 8%를 기록했다. 사람인 코메이트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약 11만명 수준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외국인 채용 수요가 확대되는 동시에 외국인 구직자들의 실제 코메이트 플랫폼 이용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잡코리아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클릭(KLiK)'의 MAU는 지난해 10만명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오름세다. 외국인 개인회원 수는 같은 기간 2. 6배 이상 늘었다. 클릭에 등록된 누적 공고 수는 23만8000여건으로 지난해 6월(약 14만건)과 견줘 반년 만에 10만 건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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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율 회복 반갑다…예비부부 모시는 백화점
혼인 건수가 회복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결혼 철인 봄에 앞서 백화점업계가 예비부부 마케팅을 펼친다. 예물, 예단과 가전, 가구 등을 일괄적으로 구매하면 큰 매출로 이어질 뿐 아니라 전용 마일리지를 통해 장기 고객으로도 확보할 수 있어 혜택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혼인 건수는 19개월 연속 증가세에 있다. 2021년 19만2507건으로 처음 2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가 2023년 19만3657건, 2024년 22만2412건으로 회복하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늘어난 결혼 수요에 발맞춰 예비부부를 공략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예비부부를 위한 멤버십 '클럽웨딩'을 운영한다. 가입 후 9개월간 현대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5%를 통합멤버십 H포인트로 돌려준다. 지난해 클럽웨딩 가입자수는 전년 대비 10. 3% 늘어난 성과를 냈다. 예복 브랜드로 유명한 '슈트패브릭'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최대 10%를 H포인트로 지급하고 문화센터 강좌도 5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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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1만원인데...네 가족 배 터지게 먹던 짜장면, 이젠 '혼밥'해야
#. 외환위기(IMF)를 겪던 1998년 말 GOD는 자식 사랑에 '자장면이 싫다'고 했던 어머니의 사랑을 노래했지만 그래도 2000년대 초반 '1만원'이면 4인 가족이 중국집 외식이 가능했다.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이 2000~2500원이었다. 탕수육 소(小)자는 5000원이면 먹을 수 있었다.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은 복학생들이 새내기 후배들을 거느리고 선배놀이 하기에도 부담없던 시절이었다. 간혹 "전 간짜장이요"라고 외친 신입생은 '눈치없는 놈'으로 낙인 찍히긴 했지만 낭만이 살아있던 시대였다. 개화기 인천 개항과 함께 화교에 의해 들어온 자장면은 경제개발 시기를 거치면서 대표적 서민음식으로 자리잡았다. 가격은 1970년대 200원대를 유지하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1000원대로 올라섰고 IMF를 거치면서 3000원대로 뛰었다. 1만원 자장면이 일반화된 지금의 Z세대·알파 세대는 인터넷이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나 접할 수 있는 이야기다. 지폐에 적힌 숫자는 같지만 물가가 오르면서 돈이 가진 실질적인 힘은 서서히 약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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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빼고 '감튀'만 먹을 분"…한번에 900명까지 '감튀모임' 등장[핑거푸드]
당근마켓을 비롯해 동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MZ세대 사이에서 감자튀김(감튀)을 함께 먹는 이른바 '감튀모임'이 확산하고 있다. 햄버거 없이 감자튀김만 여러 개를 주문해 테이블 위에 산처럼 쌓아서 먹는 모임이다. 모임의 과정도 단순하다. 감자튀김을 먹으며 이야기하고 흩어진다. 31일 당근마켓 '동네생활' 탭에 따르면 지역별로 수십개의 감튀 모임 공지가 올라왔는데, 이날 기준 참여 인원수가 900명에 육박한 모임도 등장했다. "감튀 같이 먹어요"라는 짧은 글 하나에 댓글이 붙으면서 규모가 커졌고 자기소개가 없어도 '감자튀김' 하나면 만남의 이유가 된다. 이런 유행을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지나칠 리 없다. 롯데리아와 맥도날드는 지난 27일 각각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감튀모임'을 환영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롯데리아는 "감튀모임은 롯데리아에서", 맥도날드는 "내가 감튀에게로 간다"라는 문구로 나란히 감튀모임의 인기에 합류했다. 롯데리아는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다음달 2일 롯데리아 홍대점과 신림점에서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고객이 원하는 소스를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는 '소스 콜키지 프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