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애경산업이 태광그룹 편입 이후 사업 재편과 조직 안정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 과정에서 기존 최대주주 AK홀딩스와 태광산업이 임직원 고용 승계를 주요 조건으로 합의한 데 이어 올해 첫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도 무분규로 마무리되면서 고용 안정과 사업 재편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 흡수합병까지 마무리하며 성장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김상준 대표이사와 김혁중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회사는 2003년 이후 24년 연속 무쟁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노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직원 복지 증진과 근무환경 개선,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에도 함께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단협은 지난 3월 태광그룹 편입 이후 처음 체결된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광그룹은 인수 이후 급격한 조직 개편보다 안정적인 연착륙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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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댕댕이 슬개골 지켜준다"…페인트회사의 '반전 신제품'
노루페인트가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고 사고를 예방하는 '펫 전용 제품'을 선보였다. 친환경 페인트 등 '펫 프렌들리(friendly·친화)' 전략을 펼쳐온 노루페인트가 페인트 외 펫 제품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노루페인트는 최근 '노루와 논슬립 펫'과 '노루와 수성바니쉬 펫'을 출시했다. 각각 반려동물의 미끄럼 사고를 방지하고 습관적인 물어뜯기 행동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개발 과정에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이자 수의사인 설채현 박사가 참여했다. '노루와 논슬립 펫'은 바닥에 분사 후 15분이 지나면 미끄럼 방지 효과를 내는 스프레이형 제품이다. 별도 시공이나 장시간 격리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마루·타일·러그 주변 등 반려동물의 주요 동선뿐 아니라 매트 설치가 어려운 좁은 통로나 소파 틈새에도 적용할 수 있다. '노루와 수성바니쉬 펫'은 가구나 문에 발라 반려동물이 물어뜯거나 할퀴는 행동을 억제하는 코팅제다. 쓴맛 성분을 적용해 반려동물의 행동 교정에 도움을 주고 생활 방수와 오염 방지 기능이 있어서 목재 가구를 보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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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정체성' 2단계 확장…K헤리티지 패션 글로벌 전략 진화
'전통의 재해석'이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전통이 더 이상 특정 지역의 문화에 머무르지 않고 음악·패션·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비되는 콘텐츠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최근 미국 NBC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한 BTS 무대에서도 전통 매듭과 복주머니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주목받았다. '아리랑' 떼창 영상이 확산되는 등 전통 기반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패션 업계의 글로벌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에는 진출 국가에 맞춘 '현지화'가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며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가 중요해지는 분위기다. 단순히 현지 문화에 맞추는 것을 넘어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스토리와 문화적 자산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흐름은 헤지스의 전략 변화에서 명확하게 나타난다. 헤지스는 글로벌 확장 초기에는 국가별 맞춤형 전략으로 기반을 구축했지만 현재는 한국적 헤리티지를 결합하는 '2단계 확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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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역류성 식도염 걱정 '훌훌'...꿀잠 부르는 '변우석 침대' [리얼로그M]
#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 음악 복합문화공간 성수율(SEONGSU YUL) 3층. 영화관 같은 공간에 침대 24개가 가지런히 놓였다. 침대 위엔 형형색색의 침구세트가 있었는데, 평소 좋아하는 연두색 배개가 있는 침대에 누웠다. 푹신한 느낌에 곧바로 잠이 올 것 같았다. 바로 옆 테이블엔 침대의 기울기를 조절하는 리모콘이 눈에 띄었다. 리모콘의 '상반신' 표시 부분을 살짝 누르니 침대가 몸을 서서히 일으켜 세웠다. 등판 부분이 천천히 올라왔는데 대형 스크린을 보기 편한 위치에 멈췄더니, 약 30도 기울기로 침대가 세워졌다. 등판 조절 각도는 최대 66도까지 가능했다. 이번엔 다리판도 움직였다. 다리판은 33도까지 조절이 가능한데 역시 절반 정도 올리니 자세가 편했다. 화면에선 숲과 산·바다 등 다양한 영상이, 주변에 설치된 대형 스피커에선 편안한 느낌의 음악이 흘러 나왔다. 등판과 다리판을 적당히 조절한 이 침대에 누워 독서는 물론 영화를 보거나 프로야구 중계를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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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가정의 달 선물하기 트렌드는 "C.A.R.E"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선물을 고르는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 가격이나 브랜드보다 쓰임새와 체감 만족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SSG닷컴은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실질적인 효용이 주요 선택 기준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CARE' 트렌드로 설명된다. 자기관리(Care)를 시작으로 합리적 럭셔리(Affordable Luxury) 해방(Relief) 지속 가치(Enduring value)로 확장되는 소비 패턴이다. 먼저 자기관리 관련 선물 수요가 증가했다. 피부관리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었고 명품 바디케어 제품은 50% 증가했다. E쿠폰 가운데서는 뷰티와 헬스케어 상품권 매출이 82% 늘었다.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합리적 럭셔리 선물도 확대됐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매출은 224% 증가했다. 백화점 식품과 베이커리 상품 매출도 29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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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만 간장마늘, 아빤 올리브, 난 마라인데..." 어린이날 치킨 뭐 먹지? [핑거푸드]
"쏘이갈릭킹? 아니면 황금올리브유&양념? 그것도 아니면 간장마라치킨? 무엇을 먹을지 고민되네. "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족 외식 수요가 많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치킨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치킨 회사들은 가족 단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대표 제품을 내세우는 등 사활을 건 경쟁에 나섰다. 머니투데이가 국내 3대 치킨업체(지난해 매출 기준)인 bhc와 BBQ, 교촌치킨 등이 자신있게 내놓은 가정의 달 맞춤형 '킬러' 메뉴를 소개한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쏘이갈릭킹(허니&오리지널)'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분 좋은 달콤함과 간장의 깊은 풍미, 마늘의 알싸함이 어우러진 이 제품은 온 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쏘이갈릭킹'은 지난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콰삭킹'과 '스윗칠리킹'의 흥행 계보를 잇는 올해의 첫 야심작이다. '쏘이갈릭킹 허니'는 깊고 진한 간장에 달콤한 꿀을 더해 완벽한 '단짠(달콤하고 짭짤한 맛)'의 조화 속에 마늘의 알싸한 풍미가 어우러지는 반전 매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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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서 잘나가더니 "1분기 적자→흑자"…LG생건 한숨 돌렸다
LG생활건강이 1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과 함께 실적 반등 청신호가 켜졌다. LG생활건강은 독보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브랜드와 유통 채널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3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5766억원, 영업이익은 1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 24. 3%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 매출은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률도 -4. 9%에서 6. 8%로 개선됐다. 회사 측은 면세 채널을 포함한 국내 유통 구조를 조정한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중국과 일본 매출이 각각 14. 4%, 13. 0% 줄었다. 반면 북미 매출이 35% 증가하면서 전체 해외 매출은 0. 9% 늘었다. 뷰티 부문 매출은 7711억원,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각각 12. 3%, 43. 2% 감소했다. 면세 물량 조절과 오프라인 효율화 영향이 반영됐다. 마케팅 비용 증가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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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 금리, 최고 2% 적립...쓱닷컴과 KB은행 손잡았다
신세계그룹 이커머스(전자상거래) SSG닷컴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쇼핑 혜택과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쓱머니 KB통장'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별도의 은행 앱 이동 없이 쓱닷컴 내에서 금융상품 가입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모델이다. 쓱머니 KB통장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최대 4. 0%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이 통장을 간편결제 쓱페이로 등록하면 전용 결제 수단인 '쓱 KB Money 결제'가 자동 생성된다. 별도의 충전 과정 없이 쓱닷컴에서 즉시 사용하면 된다. 고객이 '매일 이자 받기' 서비스를 신청하면, 즉시 반영돼 복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적립 혜택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구성했다. '쓱 KB Money 결제' 이용 시 결제 금액의 2. 0%를 쓱머니(SSG MONEY)로 적립해 주는데, 이는 기존 충전 결제 적립률(1. 5%) 대비 0. 5%p 높은 수준이다. 아울 결제 실적에 따라 최대 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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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이 늘어나는 계절이 왔다"...세스코, 24시간 대응 체계
세스코가 기온 상승과 해충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를 앞두고 '긴급진단 서비스'로 위생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기온이 오르며 해충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 실내 유입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가정과 사업장 내 위생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봄에서 여름으로 이어지는 시기에는 해충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사전 점검과 함께 신속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 이런 흐름에 대응해 세스코는 '긴급진단 서비스'로 해충 발생 시 24시간 내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을 방문해 문제 원인을 정밀하게 진단한다. 유료로 운영되는 긴급진단은 해충의 종류와 유입 경로, 서식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황에 맞는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위생 리스크 확산을 최소화한다. 특히 긴급진단엔 세스코가 50여년간 축적해온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이언스 디테일링 진단'이 적용된다. 해충의 종류, 유입 경로, 번식 상태, 서식 환경 등을 분석하는 36가지 진단 기법을 통해 문제 해충의 위험도와 공간별 취약도를 수치화해 제공하고, 자가 관리 방법과 정기 관리 솔루션까지 포함된 종합 위생환경 진단 리포트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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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유진그룹
◆유진그룹 <승진> ▷전무 △이상규 그룹혁신부문 준법지원센터장 (겸) 법무팀장 △강성모 그룹혁신부문 인사기획팀장(겸) 경영지원팀장 ◆동양 <승진> ▷부사장 △유정민 개발/건설부문 대표이사 ▷상무 △정원영 리스크관리담당 △고현구 사업관리팀장 △황부익 전략기획담당 △안준수 인사총무담당 △조승범 개발운영팀장 △이종면 공사관리팀장 ◆유진투자증권 <승진> ▷전무 △이상식 경영전략본부장 △한재혁 감사총괄 ▷상무 △유만식 WM본부장 △박민성 Wholesale본부장 △송경재 경영지원실장 △이승민 전략금융실장 ▷상무보 △송상우 리스크심사팀장 △전소진 채권솔루션실장 △안성재 WM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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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 日진출 러시…신세계백화점, 시부야 거점 '판 깐다'
일본 시장을 향한 K브랜드 진출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신흥 패션과 뷰티 브랜드가 전면에 나서고 유통 기업은 이들을 묶어 현지에 들여보내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단일 브랜드 중심 진출에서 벗어나 여러 브랜드를 동시에 테스트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스퀘어에서 K뷰티 팝업을 시작한다. 이어 시부야 히카리에에서 K골프 팝업을 진행한다. 골든위크 기간에 맞춰 뷰티와 골프 팝업을 시부야 핵심 상권을 따라 연달아 열고 현지 반응을 확인한다. 이후 성과에 따라 확장하는 방식이다. 이번 팝업에는 색조 브랜드 코랄헤이즈와 골프웨어 브랜드 욜프가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K팝 콘셉트 포토존과 그래피티 아트 시연 등 체험형 요소를 강화했다. 단순 판매보다 체류 시간을 늘리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확산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부야는 하루 수백만 명이 오가는 상권이다. 20대와 30대 여성 유동이 많아 K뷰티와 K패션 주요 소비층과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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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 2개월 연장, 홈플러스 "회생 지속, 메리츠금융 결정에 달려"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이 슈퍼사업부문(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협상 진행 상황을 반영해 회생절차를 2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결정은 회생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인정한 조치"라면서도 향후 회생 지속 여부는 단기 유동성 확보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추진 중인 익스프레스 매각은 구조 개선의 핵심 단계다. 다만 매각대금 유입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 자금 부족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브릿지론과 DIP 금융을 통한 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다만 실행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현시점에서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주체는 메리츠금융그룹"이라고 밝혔다. 이어 익스프레스 매각대금 회수가 예정된 상황에서 브릿지론과 DIP 금융은 회생절차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주요 부동산 자산을 신탁 방식으로 담보 확보하고 있다. 장기간 회생절차로 상품 공급 차질과 매출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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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물류센터 봉쇄 3주 만에 풀린다...가맹점주 "화물연대 물량 계속 보이콧"
이달 초 시작한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편의점 CU 물류센터 봉쇄 파업이 약 3주 만에 풀린다. 화물연대와 물류 원청사인 BGF로지스가 운송 기사 처우 개선 등에 합의하면서다. 이로써 전국 1만8000여개 CU 점포 물류 차질 현상은 해소될 전망이다. 다만 파업 기간 가맹점주가 입은 손실 보상은 쟁점으로 남아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이날 오전 11시경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단체합의서 조인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지난 22일부터 교섭에 착수한 끝에 △운송료 7% 인상 △조합원 유급휴가 연간 4회 △화물연대 민형사상 면책 등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대체로 사측이 화물연대의 요구를 수용한 결과라는 게 중론이다. 업계에선 사측이 이번 파업 기간 회사가 입은 손실을 감내하고,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폭력 시위 등에 대해 '면죄부'를 준 것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또 다른 불법 파업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 때문이다. 하지만 BGF리테일 내부에선 본사와 가맹점주가 동시에 피해를 입은 상황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는 의견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