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배현정 서치펌 엔터웨이파트너스 부장
2007.08.29 14:55

헤드헌팅 업무를 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후보자들이 내게 보내오는 이력서상의 색다른 부분들 중 하나는 본인의 스트레스를 어떤 식으로 해결하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어필하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물론 인터뷰 시 자주 받게 되는 질문이고 갈수록 회사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우리는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또는 직장에서 온갖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다. 물론 강도와 횟수의 차이는 있겠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적절히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삶의 지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짐으로써 일을 능률적으로 할 수 있고 원만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내외부적으로 본인이 받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없거나 찾지 못한다면 직장 내 사람과의 관계에서 원활한 인간 관계를 맺을 수 없고, 업무적 효율도 기대할 수 없음으로 기술적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대통령 자문 정부혁신위 최진 정책홍보실장이 최근 고려대 행정 학과 박사 학위 논문으로 제출한'대통령 리더십과 국정운영 스타일의 심리학적 상관관계'를 보면 역대 대통령들도 역시'인간' 이기에 나름대로의 화풀이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고 이승만 대통령의 경우엔,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와 말다툼이 벌어질 때마다 '아들 출산'을 걸고 넘어지며 화풀이를 해댔다고 한다.

"아들도 못 낳는 못난 마누라 주제에!" ……

요즘 같은 시대에 남편이 이런 말을 했다면 당장 이혼 감 이겠지만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간 큰 남편'들은 이런 말들을 아무 거리낌없이 퍼부은 모양이다.

애주가로 알려진 박정희 전 대통령 역시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막걸리에 맥주를 섞어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한국 폭탄주의 원조는 바로 박 전대통령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에서 그 해답을 찾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좋아한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을 가지는 것이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만큼 그때그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무작정 걷거나 달리는 것도 좋고, 노래를 부르거나 음악을 듣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좋다. 그 어떤 것이라도 좋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즐긴다는 음주는 또 다른 사고를 부를 수 있고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참고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몇 가지 방법 중 나만의 것을 찾아서 실천해 보자.

::: 스트레스 이기는 법 :::

1. 노트에 적기

문자는 감정을 객관화 시킨다. 느끼는 감정을 글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그 감정에 대한 통제력을 얻게 된다.

2. 소리 내어 운다

울음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타고난 방어기제다. 절망적인 생각이 들면 소리를 내어 펑펑 운다.

3. 슬픈 음악이나 영화

슬픈 음악을 듣거나 눈물이 쏟아지는 슬픈 영화를 보면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된다.

4. 차라리 거드름을 피운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 받으려 애 쓰지 말고, 스스로 자신을 높이 평가하고 거드름을 피워보자.

5. 추억에 잠기기

좋은 기억을 머리 속에 떠올리면 당시의 행복한 기분이 현재까지 연결된다.

6. 사진

행복했던 시절의 사진들을 보면 당시의 기억을 반복적으로 떠올릴 수 있다.

7. 한 시간 이상 걷는다

시속3.5~5km정도로 약간 느리게 걷는다. 규칙적인 호흡법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

8. 3~5분간 천천히 심호흡

맥박과 호흡은 감소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뇌의 알파는 증가한다.

9. 요가나 스트레칭

근육이 이완되면 긴장과 두려움도 감소한다.

10. 10~15분의 명상

산소 소모율은 적어지고 뇌파 중 α파가 증대된다.

11. 따뜻한 목욕

근육 및 신경 이완에 도움을 주고 부교감 신경계를 촉진시킨다.

12. 소리지르기

한강변에 나가 화나게 만든 대상을 향해 소리를 질러보거나 욕을 실컷 한다.

13. 창조적 활동

수를 놓거나 인형을 만드는 등 창조성이 요구되는 일은 스트레스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14. 애완 동물을 쓰다듬는다

속 털어놓을 친구가 없을 땐 강아지에게라도 말을 한다.

15. 애완견과 대화 하기

스트레스를 느꼈을 때 동물을 쓰다듬으면 혈압이 내려간다. 애완 동물이 없으면 푹신한 인형으로 대용 가능하다.

16. 친구와 이야기 하기

마음 맞는 친구에게 스트레스 상황에 관해 얘기하거나, 아예 문제와 상관없는 딴 얘기를 한다.

17. 작은 일탈

통근 경로나 수단을 바꾸거나 평소에 입지 않던 옷을 입는다.

18. 낮잠

잠시의 졸음은 밤에 2~3시간 잔 것 이상의 수면 효과를 가진다.

19. 돈에 구애 받지 않는다.

부자일수록 스트레스가 많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돈이 모든 것이라는 사고를 버린다.

20. 운동

격렬한 운동으로 땀을 빼면 복잡한 마음도 없앨 수 있다.

21. 거울 보며 "넌 잘 하고 있어"

자기 최면과 자신감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22. 일기

하루 동안 고마웠던 사람을 떠올리면서 일기를 쓰면 행복 지수가 높아진다.

23. 깊이 생각하지 말기

판단이 섰으면 머뭇거리지 말고 즉시 행동한다.

24. 요리하기

뇌가 활성화되고 기분 전환에도 좋다. 직접 만든 요리를 먹으면 만족감도 높아진다.

25. 스트레스는 내 편

스트레스는 활동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 "내 편" 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26. 정보 차단

TV를 끄고 PC나 휴대 전화도 사용하지 않는 날을 만든다.

27. 노래를 부른다

노래하는 동안의 복식 호흡은 긴장, 분노 등 부정적 감정을 발산한다.

28. 정원 가꾸기

식물을 기르는 일은 오감에 기분 좋은 자극을 준다. 적당한 운동과 일광욕 효과도 있다.

끝으로 음주, 흡연, TV시청, 컴퓨터 게임, 맛있는 음식 등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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