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교양강좌] Yes or No(철학입문)
전쟁에 관한 질문 몇 가지.
하나, 테러는 정규전보다 부도덕한가? 둘, 군인은 모든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가? 셋,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도 되는가?
이 같은 질문에 “Yes” 또는 “No”라는 명쾌한 답을 내릴 수 없다면 김형철 교수의 강좌<Yes or No>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 강좌는 ‘전쟁’이라는 극한상황을 통해 삶의 다양한 이슈에 대응하는 인간의 올바른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철학입문강좌다. 강좌는 시작부터 독특하다.
수강생은 먼저 영화 또는 뉴스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대량 살상무기 사용과 민간인 학살, 테러 등의 상황에서 중대한 결단을 해야 하는 주인공이 돼야 한다. 인간의 생명이 걸린 문제인 만큼 섣불리 결정했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힘의 원리가 지배하는 전시(戰時) 상황에서 인간의 윤리와 상식은 시험대에 오르기 마련. 일촉즉발의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의로운 판단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른 가치관과 철학적 성찰이다.
꼭 전쟁이 아니더라도 다급하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은 언제나 발생한다. 따라서 삶의 매 순간에 대응할 수 있는 올바른 판단을 하는 것이 이 강좌의 주된 목적이다.
김 교수는 “인간에게 문명과 야만의 경계선이 존재한다면 전시상황이야말로 약육강식의 야만적 본능이 극대화되는 순간”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전쟁의 순간에 인간의 이성과 철학적 성찰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강좌는 모두 6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매 강의는 전쟁과 관련한 각종 상황 설정으로 문을 연다. 여타 강좌들과 달리 숲이 우거진 야외 교정에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
강의를 들은 한 수강생은 “급박한 상황에서 제대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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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교수는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거쳐 미국 보울링 그린 스테이트대학교에서 철학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시카고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6년 연세대 최우수강의 교수와 2007년 전국 인문학 최우수강의 교수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모든 것의 철학적 의미는?>을 번역했으며 <자유민주주의의 도덕적 기초>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기사 및 동영상 강좌 제공: ㈜에버에듀닷컴(www.evered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