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서술형 교원평가 도입 검토

서울교육청, 서술형 교원평가 도입 검토

최은혜 기자
2011.01.28 13:43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에서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서술형 위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11 새로운 교원능력개발평가 모형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평가모형을 담은 정책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새 모형에 따르면 동료교원평가는 교원상호활동으로 이름을 바꾸고 교장·교감·수석교사뿐 아니라 모든 교원이 참여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학부모 만족도조사는 의견조사로 명칭이 바뀌고 학교운영 전반과 교수학습, 생활지도·학생지원, 교육여건에 대한 만족도를 4점 척도로 평가한다.

하지만 자녀 학급의 운영에 관해서는 절대평가 대신 잘하는 점과 개선점을 주관식으로 작성하게 해 담임교사에 대한 정량평가는 이뤄지지 않게 했다.

학생 만족도조사 역시 의견조사로 바꿔 3·4·5점 척도를 이용한 정량평가가 아닌 서술형으로 답하게 했다. 담임과 교과 교사를 개별평가할 수 있지만 먼저 학생 자신의 수업태도 등을 진단하게 했다.

특히 담임의 학급운영·생활지도 평가는 학급 내 의사소통, 학급행사, 문제행동 대처 등 항목에 대해 모두 서술형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이밖에 교원 상호평가를 연간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교사·학생·학부모가 학교 운영 전반을 협의하는 학교교육종합연찬회를 만드는 내용도 담고 있다.

그러나 앞서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원평가 공통기준을 위반하는 교육청에는 직무이행명령을 내리고 행정·재정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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