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선동 의원
지난해 전국 220개 4년제 대학의 정교수 평균 연봉은 8596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교수의 평균 연봉은 7147만원, 조교수는 5962만원, 전임강사는 4420만원이었다. 특히 정교수 평균 연봉은 근로자 평균 연봉 2530만원(2009년 기준)의 3.3배 수준이다.
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게 제출받은 '2010년 대학교원 급여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국 대학 가운데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고려대(1억5468만원)였다. 을지대 대전캠퍼스(1억4183만원), 포항공대(1억2680만원), 가톨릭대(1억 2266만원), 한양대(1억 190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대 정교수 평균 연봉은 9484만원, 연세대는 9820만원이었다.
고려대를 포함해 46개 대학(22.3%)의 정교수 평균연봉이 1억원 이상이었다. 반면 정교수 평균 연봉이 5000만원 미만인 곳은 전문대학 1곳을 포함해 12곳이었다.
최고 연봉을 받는 교수는 을지대 의대 A교수(3억1979만원)였다. 이 학교 정교수 가운데 최저 연봉자(4769만원)의 6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의대 교수의 경우 본봉 외에 진료 수당 등을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5개 전문대 평균 연봉은 정교수 8097만원, 부교수 6737만원, 조교수 5376만원, 전임강사 3685만원으로 조사됐다. 2·3년제 대학에서는 국제대학 1억 1389만원, 동남보건대학 1억 781만원, 대림대학 1억 581만원 등의 순이었다.
1000만원도 안 되는 연봉을 받는 전임강사나 교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교수가 한명도 없는 대학도 모두 37곳(4년제 12곳·2·3년제 25곳)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