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MBA 5년만에 학제 손 본다

서울대 MBA 5년만에 학제 손 본다

배준희 기자
2011.08.28 09:00

2012학년도부터 1년 4학기제→1.5년(18개월)으로 개편

최혁 원장 ⓒ서울대
최혁 원장 ⓒ서울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이 학제 개편과 함께 본격적으로 글로벌 MBA와의 경쟁에 뛰어든다.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최혁)은 2012학년도부터 기존 1년 4학기제의 학사일정을 1.5년(입학에서 졸업까지 총 18개월)으로 연장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졸업 이수학점도 현행 45학점이상에서 49학점이상으로 늘어난다.

서울대 MBA의 이번 학제 개편은 기존 1년제 시스템으로는 MBA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턴십과 각종 구직활동 등을 충분히 소화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대는 이번 개편으로 보다 심도 있는 교과 학습과 함께 인턴십을 비롯한 구직활동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대 MBA는 재학생들에게 여름방학 동안 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 및 인턴십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취업 희망 분야 기업의 업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학제 개편과 함께 입학시기도 변경된다. 현재 GMBA와 SMBA가 각각 8월과 1월 입학을 하고 있지만 개편 이후에는 GMBA와 SMBA 모두 입학시기가 8월로 바뀐다. 서울대는 세계 주요 경영대학들과 입학시기와 일치됨으로써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에도 한층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는 이번 학제 개편을 위해 재학생, 졸업생,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파이낸셜타임즈 선정 지난해 탑 MBA 학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년 이상의 연구·검토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경영대 관계자는 "2006년 출범 후 내실을 기해온 서울대 MBA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대는 변경된 학제에 맞는 세부 커리큘럼을 이르면 이달 안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현재 1년 4학기제의 풀타임 주간 MBA과정으로 GMBA와 SMBA를 운영 중이다. GMBA는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미래 경영자 양성이 목표이며 SMBA는 한국기업의 경영현실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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