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충원기간 생겨 실제 정시선발 인원은 더 줄듯
201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약 14만5000여명이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우선선발을 확대하고 수능 반영비율을 늘린 곳이 많다. 일부대학에는 정시모집에서도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정시모집 군을 유의해 대학별 지원전략을 짜야한다.
◇정시 14만5000명 뽑아, 수시 충원기간 생겨 실제 인원은 더 줄 듯
1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각 대학에 따르면 올 정시모집은 지난해보다 5128명이 줄어든 14만4996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38만2730명의 37.9%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는 특히 정시모집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 충원기간(12월15일~20일)이 생겼기 때문에 대학별로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가 이뤄지면 충원율이 크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수시 미등록으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이 전체 정원의 20%에 달하는 대학도 상당수여서 정시모집 실제 선발인원이 대폭 늘어났다.
정시에서 수능 반영비율이 100%인 곳은 88개 대학이다. 80% 이상은 41곳, 60% 이상은 40곳, 50% 이상은 16곳이다.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대학들이 정원의 절반 정도를 수능 우선선발로 뽑는다.
정시에서 논술을 보는 대학은 서울대 , 대전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수원가톨릭대, 인천가톨릭대 등 5곳 뿐이다. 서울대는 정시 1단계에서 수능만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뽑은 후 2단계에서 학생부 40%, 논술고사 30%, 수능 30%를 반영한다.
정시모집에서 면접을 보는 대학은 86곳 안팎이다. 수시모집에서 선발인원이 크게 늘었던 입학사정관 전형도 정시모집에서 크게 늘었다.
◇수시모집 합격하면 정시 지원 금지 유의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22일부터 28일까지 대학별로 실시된다. 가군 전형 일정은 내년 1월2~1월15일, 나군은 1월16~1월26일, 다군은 1월27일~2월3일이다.
정시모집 등록기간은 내년 2월8~10일까지 3일 간이며 미등록 충원 등록은 2월23일까지다. 추가모집은 내년 2월24~29일 중에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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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기간에 1곳에만 등록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입학이 무효가 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나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다만 정시모집에서는 모집기간 군이 다르면 대학 사이 또는 같은 대학 내에서도 복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산업대와 전문대는 모집기간 군 제한이 없다.
정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한 지원자는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추가모집 기간에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하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이중 등록이 금지되며 전형 종료 후 복수지원 위반사실이 확인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