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투자은행 두 곳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텔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3% 이상 오르다 하락 반전해 0.6% 떨어진 108.17달러로 마감했다. 인텔 주가는 5거래일 연속 16% 이상 내려갔다. 이는 올들어 3배 이상의 급등세를 이어온 뒤의 조정이다.
인텔의 주가 상승은 에이전틱 AI(인공지능) 시대가 열리며 CPU(중앙처리장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 약세로 이날까지 인텔의 올들어 수익률은 193%로 축소됐다.
이날 인텔은 투자은행 두 곳의 목표주가 상향을 받았다. 씨티의 애널리스트인 아티프 말릭은 인텔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5달러에서 130달러로 올렸다. 그는 또 CPU의 총 도달 가능한 시장이 AI 에이전트 활용 덕분에 연평균 35%씩 성장해 2030년에는 13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말릭은 인텔과 더불어 CPU 시장의 양대 강자인 AMD의 목표주가도 358달러에서 460달러로 상향했다. 하지만 AMD 주가도 이날 0.7% 하락했다.
벤치마크 에쿼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코디 애크리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인텔의 2027년과 2028년 수익 창출 능력을 과소 평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105달러에서 140달러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