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정영선 기자= 인천시는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제3연륙교의 '선착공, 후협상'이라는 시 방침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0% 동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지송 사장은 21일 오후 송영길 인천시장을 만나 "제3연륙교를 놓겠다는 주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만약 제3연륙교가 되지 않을 경우 인천시와 LH는 주민들의 반발로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제3연륙교는 인천공항이라는 특수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종대교, 인천대교와는 달리 청라와 영종을 잇는 도로"라며 "제3연륙교는 정부가 국민에게약속한 다리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 시장은 "국토부는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하지만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며 "LH가 제3연륙교를 실시계획에 반영하는 등 행정절차를 통해 정부에 압박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제3연륙교가 건설될 경우 인천대교, 영종대교 사업자 측에교통량 분산에 따른 손실보전금 문제를 해결한 뒤 착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제3연륙교는 총사업비 5000억 원을 들여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될 계획으로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에 맞춰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시와 국토부의 이견으로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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