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서울시교육청의 교원업무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구체화 되면서 현장 교원들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해 12월부터 시행 중인 ‘교원업무정상화 추진계획’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선 교사 1만518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교사들의 교원업무정상화 추진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 해 7월 1차 만족도 조사보다 2.8% 향상된 7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 통계는 리카르트 척도(5점 만점)를 사용했고, 2차 만족도 조사 결과(M=3.57)를 편의상 백분율로 환산했다.
각 기관의 교원업무정상화 노력에 대한 만족도는 학교 73.0%, 지역교육청 69.0%, 본청 71.3%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학교 교무행정업무전담팀을 구성해 교무행정지원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토록 했다. 또 위임전결 규정 정비를 통한 내부결재 간소화, 위원회 통폐합으로 불필요한 회의 개선, 장부 간소화, 행사 축소 등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역교육청은 공문서 감축 노력 및 컨설팅단 운영에 대한 교사들의 체감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수와 홍보 등을 통한 교원업무정상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청은 교무행정지원사 배치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지만, 지속적인 공문서 감축, 효율적인 컨설팅 운영 등에 대한 노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주요 정책별로는 교무행정지원사 배치 지원, 내부결재 축소 등 단위학교의 행정업무 간소화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또 교육청의 공문서 감축 노력, 학교에서의 외부공문 처리 절차 간소화등 공문서 관련 만족도와 컨설팅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학교급별 만족도는 초등학교 교사 만족도가 74.84%로 가장 높았고, 특수학교 67.91%, 중학교 65.89%, 유치원 65.46%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규모별 만족도는 36학급 이상 73.00%, 30~35학급 71.62%, 24~29학급 70.98%, 18학급~23학급 70.97%, 17학급 이하 70.42% 순으로 학급수가 많은 학교일수록 만족도가 높았다.
독자들의 PICK!
연령대별 만족도는 60대가 81.27%, 50대 73.67%, 20대 71.61%, 40대 71.16%, 30대 70.11% 순으로 나타나 고경력(연령) 교사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제2차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불만족 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수업과 생활지도의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교육 정책사업과 전시성행사성 사업을 과감하게 폐지하고, 공문서 감축과 공문서의 질적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잡한 업무의 처리 절차 간소화 및 단위 학교 자율화 확대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무행정업무전담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교무행정지원사 배치 학교를 확대하고, 교무행정지원사의 처우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컨설팅과 우수사례 발표회, 모티터링 등을 통해 교원업무정상화 방안의 현장 안착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