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vs광주시장 재산 '극과 극'‥44억 차이

서울시장vs광주시장 재산 '극과 극'‥44억 차이

기성훈 기자
2013.03.29 09:00

[공직자 재산공개] 박원순 -5억9473만원·강운태 39억9267만원 신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의 재산은 40억원에 육박해 가장 많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2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박 시장의 재산 총액은 지난해보다 2억원 가량 줄어든 마이너스(-) 5억9473만원이었다. 17개 광역시·도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빚을 지고 있다.

박 시장은 본인 소유의 경남 창녕군 소재 논 3500㎡(공시가액 4246만원)과 부인 소유의 체어맨(2005년식) 등을 신고했다.

그러나 박 시장과 부인은 총 7억2168만원의 채무가 있어 전체 재산은 부채가 더 많았다. 후보자 선거 반환기탁금과 보전비용 일부를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한데다 배우자의 사업 폐업으로 갚아야 할 빚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

반면 강 시장은 건물가액 하락 등으로 재산이 줄었지만, 신고한 재산총액이 39억9267만원에 달했다.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차남의 예금액이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강 시장 본인의 채무 1억원을 새로 신고했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전년대비 1억6083만원이 증가한 24억880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염 시장은 본인 소유의 토지 가액(1408만원)과 예금(8384만원)이 늘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이 각각 22억8193만원과 21억5992만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신고,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김관용 경북 도지사는 광역자치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이 줄었다. 아파트 매도와 대학 동문회예금 이전 등으로 재산이 전년대비 3억9467만원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던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 15일 전자관보 사이트를 통해 29억983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래픽=강기영
ⓒ그래픽=강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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