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재활병원 작업치료사 1명 확진…동료 6명과 기숙사 거주

은평구 재활병원 작업치료사 1명 확진…동료 6명과 기숙사 거주

오세중 기자
2020.02.25 14:18
환자 이동을 돕는 이송요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외래진료가 중단된 21일 서울 은평성모병원에 이송차량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스1
환자 이동을 돕는 이송요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외래진료가 중단된 21일 서울 은평성모병원에 이송차량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스1

은평성모병원에서 접촉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은평구 시립 서북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주민 1명(여, 95년생, 은평구 역촌동 거주)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은평구는 25일 "이 환자는 지난 24일 시립 서북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25일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은평구에 따르면 이 여성은 서울재활병원(은평구 구산동 소재)에 근무하는 작업치료사로, 가족은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으나 설날 이후에 방문한 이력은 없으며, 본인은 병원 근처 기숙사(가정집)에서 동료 6명과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확진자는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이송 요청 중이며 서울재활병원 및 자택은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이다. 또, 서울재활병원 외래 및 낮병동은 잠정 일시 폐쇄하고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 중에 있다.

이번 환자를 포함한 현재(2. 25. 13시 기준)까지 은평구 및 은평성모병원 발생(추정)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이다.

161번 환자(남, 85년생, 서대문구 거주)는 지난 21일 확진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365번 환자(남, 58년생, 주소지 강동구, 실거주 은평구)는 22일 확진돼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 755번 환자(남, 54년생, 강동구 거주)는 24일 확진돼 중앙대학교병원으로 이송, 번호미부여 환자(여, 63년생, 은평구 거주)는 24일 확진됐으며 현재 이송 의뢰중이다.

이와 별개로 타지역 확진자 중 은평구를 다녀간 환자는 2명으로, 111번 확진자(마포구 확진자, 남, 00년생)는 지난 17일~18일 기간 중 은평구 대조동 일대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627번 확진자(종로구 확진자, 여, 50년생)는 은평구 소재 은평성모병원 및 약국 등을 다녀간 것으로 밝혀졌다. 은평구에서는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세부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및 은평성모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병원 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어 "최근 2월 1일부터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 서울재활병원에서 입·퇴원·간병 이력이 있으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주민분들께서는 해당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351-8640~1)에서 검진을 받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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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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