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발생한지 10시간30분여만에 완진됐다. 현재 직원 14명의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1명이 발견돼 병원으로 심정지 상태로 긴급 이송됐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이날 오후 11시48분 기준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80여대, 소방대원 등 인력 230여명을 투입해 연소 확산 방지에 주력하며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50분께부터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해 2층, 3층에 2개조 8명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 연락이 끊긴 직원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은 모두 화재 현장 인근으로 확인됐는데, 소방당국은 이들이 2층 휴게실에 다수 모여있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집중 수색할 방침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철골 구조의 건물이 높은 열을 받아 변형돼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무인파괴방수차를 투입해 열기를 식히는 선행 작업을 이어왔다. 이후 소수 투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곧바로 수색에 나서고 있다.
이번 화재는 이날 오후 1시17분께 발생, 빠르게 확산해 불이 난 지 약 40분 만인 오후 1시53분께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다. 이 불로 출근한 직원 170명 중 현재 수색 대상자인 14명을 제외한 156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긴급환자 7명, 응급환자 17명 등 총 55명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받았다. 환자 중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